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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사쿠라기 시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사쿠라기 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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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o Sakuragi,さくらぎ しの,櫻木 紫乃
농밀한 언어로 삶의 비애를 담담하게 드러내는 탁월한 문장력의 소유자인 사쿠라기 시노는 ‘신 관능파’로 불릴 만큼 성애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그녀의 작품 대부분은 홋카이도를 무대로 황망한 자연 속에서 혹독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섬세하게 묘파하여 “근경과 원경이 교묘하게 잘 녹아들었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13년 『호텔 로열(ホテルロ?ヤル)』로 나오키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문학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사쿠라기 시노는 1965년 홋카이도에서 출생, 중학교 때 하라다 야스코(原田康子)의『만가(挽歌)』를 읽고 문학에 눈떴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예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법원 타이피스트로 일하다가 결혼 후 한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 남편의 임지를 따라 홋카이도 각지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문학이 온전히 발을 디딜 땅을 찾게 된다.
2002년 데뷔작 「눈 벌레(雪?)」로 제82회 올 요미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 2005년 「안개등(霧?)」으로 마쓰모토 세이초상 후보에 올랐고, 2007년 첫 단행본 『빙평선(氷平線)』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12년 『러브리스(ラブレス)』로 동시에 3개의 문학상 ― 나오키상, 오오야부 하루히코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 후보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고, 2013년 같은 작품으로 제19회 시마세 연애 문학상을 수상했다. 열다섯 살 적 아버지가 개업했던 러브호텔의 기억을 되짚은 『호텔 로열』로 제149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이어 7월에는 본격 장편소설인 『순수의 영역』을 발표했다. 그 외 작품으로 『풍장(風葬)』(2008), 『동원(凍原)』(2009), 『유리 갈대(硝子の葦)』(2010), 『원 모어(ワンモア)』(2011), 『터미널(起終点? タ?ミナル)』(2012) 등이 있다.

역 : 권남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권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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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첫 번역서 『신들의 장난』 출간됨. 번역가가 됨. 1995년 딸 정하 낳음. 엄마가 됨. 2011년 에세이 『번역에 살고 죽고』를 씀. 에세이스트가 됨. 2016년 반려견 ‘나무’ 입양. 개바보가 됨. 2023년 현재, 이 모든 걸로 인해 이번 생에 감사하며 사는 50대. 지은 책으로는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밤의 피크닉』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종이달』 『창가의 토토』 『마녀 배달부 키키』 『배를 엮다』 『무라카미 라디오』 『후와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버터』 외에 수많은 작품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