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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임우석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임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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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거대한 섬이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제주의 속살이 미친 듯이 궁금해졌다. 차를 몰았고, 걸었고, 버스를 타면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린 것이 삼 년여. 이 책은 그 시간의 기록이다

70년대 서울에서 태어났다. 사진을 찍고 칼럼을 쓴다. 주간지, 월간지 기자로 몇 년을 뛰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취미는 무작정 걷기. 타고난 호기심으로 어느 도시에 가든, 숨은 골목을 누비고 다닌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구글어스로 전 세계의 골목을 마음으로 걷는다. 어디든 마음속으로 걸어보는 습관이 작업실에서 거리에서 still-life를 찍는 밥벌이로 이어진다. 이렇게 쌓인 사진과 골목들의 기억은 임우석의 재산이다. 앞으로 그는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놓을 생각이다. 그는 제주와 더불어 피렌체, 교토를 좋아하고 식탐이 아주 많다. 그리고 애주가다. 2008년에는 도쿄를 무심코 걸었던 시절을 기록한 첫 번째 책 『도쿄산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