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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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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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 Hodgson Burnett,프랜시스 엘리자 버넷
1849년 11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치탐 힐에서 태어났다. 빅토리아 시대(영국의 산업혁명 최절정기)에 철물점을 경영하던 재력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머니와 다섯 남매가 맨체스터 빈민가로 쫓겨난다.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던 버넷은 투고료를 목표로 글을 쓰기로 결심, 산포도를 따다 판 돈으로 간신히 종이와 우표를 사서 잡지사에 원고를 발송한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로리 가의 그 아가씨』,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10월 2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역 : 최재숙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최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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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여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간질간질』, 『임금님의 집 창덕궁』, 『김치 특공대』,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엄마를 빌려 줄게』, 『간질간질』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나는 알아요!」 시리즈의 『우리 몸』, 『비행기 여행』, 『캠핑』 등과 『난 자동차가 참 좋아』, 『벌레가 좋아』, 『똥이야? 방귀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한선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그림 : 한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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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동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미술제에서 동아미술상을 수상했다. 세 번의 개인전을 열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책벌레가 된 도깨비』, 『비밀의 화원』, 『미운 오리 새끼』, 『나뭇꾼과 선녀』, 『성냥팔이 소녀』, 『탈무드』, 『어른들만 사는 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