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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지성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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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한 발씩 딛고 오르려면 패배감부터 버려야 합니다. 남들을 원망하거나 변명하는 일 따위도 버려야 합니다. 항상 위기가 닥칠 때마다 '98퍼센트는 내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내 안에서 찾다 보면 반드시 위기에서 탈출할 실마리가 보이게 마련이니까요. 그 실마리를 붙들고 꿋꿋이 길을 걷다 보면 날 괴롭히던 시련은 어느새 더 큰 선물을 안겨주곤 했습니다.

PARK,JI-SUNG,朴知晟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자 세계적인 축구 명문클럽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류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그는 안용중학교, 수원공고를 거쳐 명지대학교에 재학하다 2000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초등학교 때,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왜소한 체격을 키우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을 정도로 운동 선수로서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추진 못했다. 그러나 중학교 때까지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고교 시절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할 만큼 모든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로 스스로를 훈련시켰다. 명지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0년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에 전격 발탁됐다. 주변의 낮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 포르투갈 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2003년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 진출했다. 한때 부상으로 인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지만 결국 극복하고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유럽 진출 2년 6개월 만에 세계 최고의 인기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맨유의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해내며 팀의 프리미어그리 3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해 프랑스와의 예선전에서 동점골을 넣는 활약을 펼쳐 월드컵 4강 신화의 꿈을 이어갔다. 맨유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통해 '산소 탱크', '센트럴 박' 등의 애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그림과 같은 골로 경기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는 데 큰 역학을 했다.

박지성은 축구선수로서는 평범한 체격에 평발이라는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가졌지만 팀을 위해, 동료를 위해 언제나 빈 공간을 향해 뛰는 '헌신'의 대명사로 통한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공격과 수비를 가라지 않고 팀이 원하는 위치라면 어디서든 제 역할을 해내는 그만의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