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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쟈핑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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賈平凹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쟈핑와는 위화, 모옌과 더불어 중국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라 있다. 그는 또 중국의 지성 한샤오공과 함께 전통 문화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탐색을 시도함으로써 사회주의 이념과 서구 문명이 판치는 중국의 주류문화를 비판하는 심근문학의 대표 작가다. 그의 작품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한국 등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1993년 발표한 장편소설 『폐도』는 1000만 부가 팔려나가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1952년 섬서성 상저우 단펑에서 태어난 쟈핑와는 교사인 부친과 농민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문화혁명 당시 부친이 반동으로 몰리는 바람에 반동분자 자녀로 낙인찍혀 고초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1976년 시베이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산시 인민출판사와 창안 문학잡지사에서 편집을 하였고, 시안 문예협회 소속의 전업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1978년 발표한 『보름달』로 전국 우수 단편소설상, 1984년 『음력섣달, 정월』은 전국 우수 중편소설상, 『사랑의 발자취』로 전국 우수 산문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그의 수필과 소설은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는데, 1988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조바심』은 세계적으로 상당히 지명도가 높은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 문화재단의 황금비마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91년에는 미국 페가수스 문학상, 1997년에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쟈핑와문집』, 『친구』, 『부조』, 『폐도』, 『진강』, 『부조』등이 있다. 현재 쟈핑와는 중국작가협회의 이사, 산시성 작가협회 부의장, 시안시 인민대표회의 대의원과 잡지『미문』의 편집장과 시베이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