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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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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늦은 밤 떠올리는 생각들의 대부분은 나를 곧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편운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