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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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니콜라이 가브릴로비치 체르니솁스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니콜라이 가브릴로비치 체르니솁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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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는 19세기 러시아 사상계를 대표하는 급진적인 정치적 사상가이며, 문학 비평가이자 과격한 혁명가이고 소설가에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다. 체르니솁스키는 1828년 7월 28일 볼가 강 근처의 중부 도시 사라토프의 한 성직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대학시절 그 유명한 페트라솁스키 서클에서 활동하면서 러시아, 프랑스, 독일에서 출판된 많은 사회학 서적을 섭렵했으며 1853년 당대의 급진적 문학잡지인 「동시대인」에 기고하며 문학적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이 잡지를 통해 1860년대의 급진주의적인 젊은 세대들에게 과격한 진보주의적 사상과 미래에 다가올 이상적 사회와 인간상, 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현재의 삶의 목표와 실천해야 할 점 등을 설파했다.

1862년 혁명적 사상을 고취하던 잡지 「동시대인」은 8개월간 출판 정지를 당하고, 과격한 선동 정치의 선봉에 서 있던 체르니솁스키는 체포되어 페트로파블롭스크 형무소에 투옥된다. 1863년 이 감옥 생활 중 그의 대표적인 사회·정치소설 『무엇을 할 것인가?』를 「동시대인」에 연재한다. 기나긴 복역과 유배 끝에 1889년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나 체르니솁스키는 지금까지도 러시아 과격파와 공산주의자들에게 숭배와 영감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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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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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패션 MD로서, ‘스페이스 눌’의 대표이사이자 바잉 디렉터다. 에르노의 여성복 라인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장본인으로, 데바스테의 글로벌 판권 및 제라르 다렐, 데이드림 네이션, 보라악수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멋스러운 브랜드 메릴링과 하쉬, 미니멀한 북구 브랜드 호프, 타이거 오브 스웨덴, 필리파 케이, 시크한 프랑스 브랜드 코텔락, 일본의 개성 만점 브랜드 민트 디자인스 등 다수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몸소 얻은 노하우를 『패션 MD』 세 권의 시리즈를 통해 소개했고, 패션 MD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처음부터 패션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노어노문학 학사 및 석사 취득 후 박사 과정 중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슬라브문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강의하는 등 학자로서의 삶을 살다 운명처럼 패션계에 발을 들였다. 깊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패션을 소비하는 대상이 아닌 시대를 반영하고 디자이너의 철학이 투영된 작품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저서로는 『패션 MD 1: BUYING』, 『패션 MD 2: BRAND』, 『패션 MD 3: SHOWROOM』, 『모칠라 스토리』가 있으며, 『죄와 벌』, 『악령』, 『백치』 등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을 비롯해 20여 권의 러시아문학 서적을 우리 말로 옮겼다. 또한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월간지 《패션비즈》에 15년간의 패션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어느 인문학자의 패션 오디세이>를 연재하고 있으며,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문학 잡지에 발표했다. 패션계에 몸담고 있으나 여전히 영감의 창구로서 인문학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