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손수 만들어 주셨던 사랑이 담긴 간식들을 재현해보고 싶은 마음을 늘 간직하며 살았다는 그녀, 2001년 결혼 후 남편과 지인들에게 자신이 구운 쿠키를 선물하곤 했는데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제2의 인생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푸드 스타일링 정규 과정을 수료하고 「여성중앙」「레몬트리」 등 다양한 잡지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신세계 백화점에서 베이킹 강의를 했다. 그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개인 블로그 ‘Vanilla's stylish kitchen’은 그녀의 감각적인 요리 사진과 아기자기한 선물 포장으로 유명하다. 현재 프리랜서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켄벡스 쿠킹 클래서의 베이킹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영어 강사로 활동하던 시절, 학생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빵, 과자를 선물하면서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후 베이킹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케이크 디자이너 자격증을 취득하고 ‘르코르동 블루’에서 ‘제과 디플롬(Patisserie Diplome)' 과정을 수석으로 수료했다. 그녀의 개인 블로그 ‘밍깅의 COZY table’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케이크들이 가득해 베이킹 블로그들의 로망이 되는 공간이다. 「월간 파티시에」에 칼럼을 기고했고 신세계 백화점이서 베이킹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cake studio M’을 운영하며 컨벡스 쿠킹 클레스의 베이킹 강의를 맡고 있다.

원래부터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온라인에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올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겼다. 2005년 요리를 시작한 후에는 맛깔스러운 요리를 블로그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 요리와 베이킹 외에도 고양이, 커피, 사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그녀의 블로그 ‘아키라의 로망백서’에는 그동안 600만이 다녀갔고 덕분에 『블로그 ON_더북컴퍼니』라는 책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다른 저서로는 『오븐엔조이 홈베이킹』, 『오븐엔조이 미니 오븐 요리』가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웹디자이너 겸 웹마스터로 일하며 오븐엔조이의 [키워드 레시피]와 [맛있는 사진, 한 장의 요리] 코너에 웹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