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컨설턴트이자 요리 인류학자. 저술가이자 미디어 창작자, 교사. 호주 멜버른 출신으로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식품 연구와 저술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디킨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커피를 비롯하여 식품의 생산과 조리, 식문화 인류학 전반을 다루는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핀란드, 스웨덴,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음식과 여행에 관한 글을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다수의 지면에 발표했다. 런던에서 파티시에로 일했고, 최초의 빈 투 바(bean-to-bar, 카카오빈을 가공해서 바 형태의 초콜릿을 완성하는 공정 전체를 직접 처리하는 회사) 생산업체를 설립했으며, wastED 레스토랑을 위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했다. 런던의 커피 업계를 다룬 단행본 『London Coffee』를 2018년 4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 및 번역가로 일해왔다.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야생의 위로』, 『우먼 디자인』, 『맨 인 스타일』,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첫사랑은 블루』, 『완벽한 커피 한 잔』, 『밴 라이프』, 『사랑은 오프비트』, 『세계 예술 지도』, 『피너츠 완전판』,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