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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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카롤린 봉그랑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카롤린 봉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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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 Bongrand
프랑스 1967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카롤린 봉그랑은 프랑스 2 TV와 미국 CBS의 방송 작가로, 또 프랑스 영화 배급자로 일하기도 했다. 1991년에 뉴욕의 삶을 그린 소설 『맨해튼 혼돈』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 『밑줄 긋는 남자』, 1994년 초에 세 번째 소설 『아이들의 입에서』를 차례로 발표해 촉망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밑줄 긋는 남자』는 스물다섯 살의 콩스탕스가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속에서 우연히 낙서 하나를 발견한 후 겪는 특이한 경험을 그리고 있다. 낙서는 마치 그녀를 겨냥해서 써놓은 듯하고 책의 마지막 쪽에는 다른 책을 읽으라는 권고까지 적혀 있는 등, 이 <밑줄 긋는 남자>와 여주인공의 기이한 숨바꼭질이 도스토옙스키, 가리, 니미에, 키르케고르를 매개로 계속 이어진다. 콩스탕스는 <밑줄 긋는 남자>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고심한다. 거목들이 즐비한 문학의 숲을 요정처럼 돌아다니며 오솔길을 낸 아주 깜찍하고 교묘한 소설로, 아주 독특한 사랑 이야기로서 책과 소설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역 : 이세욱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이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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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서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신』 『웃음』을 비롯하여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소립자』 『밑줄 긋는 남자』 『두 해 여름』 『오래 오래』 『검은 선』 『미세레레』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등이 있다. 이탈리아 작품으로는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 등이 있다. 특이한 건, 데뷔작이 프랑스 문학도, 이탈리아 문학도 아닌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라는 점이다.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번역된 이 작품은 환상 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