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뜨린느 드뇌브
40년 가까이 은막의 스타로 활동하며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여배우이다. 배우인 아버지를 둔 덕에 일찌감치 영화계에 진출할 수 있었다. 57년에 데뷔작을 찍었지만 바람둥이 영화 감독 로저 바담과 18살에 결혼하면서 유명해졌다. 1963년 자끄 드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브리짓 바르도에 이어 프랑스 공화국의 심볼 마리안느의 모델이 된 프랑스의 대표적 미인이기도 하다. <쉘부르의 우산>과 <레 드모아젤 드 로세포트>등의 작품으로 뮤지컬이란 장르에도 친숙한 그녀는 <마지막 지하철>, <인도차이나>로 두차례 프랑스 세자르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인도차이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다. 98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프라세 벤돔>이란 작품으로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한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전작 <브레이킹 더 웨이브>에 감명받은 그녀는 <어둠 속의 댄서> 제작 소식을 듣자마자 감독에게 스스로 편지를 보내 출연 의사를 밝혀 출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국내에 개봉된 그녀의 영화로는 <머스킷티어>가 있다. 이 영화에서 그녀가 맡은 역은 프랑스 왕비 역이었다.
[필모그래피]
쉘부르의 우산(1964)|주연배우
마농 (1968)(1968)|주연배우
상류 사회 (1974)(1974)|주연배우
라스트 부르맨(1977)|주연배우
사강의 요새(1984)|주연배우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1984)|주연배우
추억 (1991)(1991)|주연배우
인도차이나(1992)|주연배우
폴라 X(1999)|주연배우
어둠속의 댄서(2000)|주연배우
8명의 여인들(2002)|주연배우
킹스 앤 퀸(2004)|주연배우
스톤 카운실(2006)|주연배우
페르세폴리스(2007)|엄마
크리스마스 이야기(2008)|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