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출연진 소개(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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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Jim Jarmu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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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자무쉬
이제 40대 중반을 넘긴 `짐 자무쉬`는 한때 시인을 꿈꾸던 문학도였다. 콜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그는 74년 프랑스로 떠나 2년간 파리에 머물면서, 오즈 야스지로, 로베르 브레송, 고다르, 사무엘 풀러등의 영화에 심취하고, 영화의 세계에 눈을 뜬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는 정식으로 영화를 전공하기 위해 NYU 영화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교수로 재직중이던 니콜라스 레이의 조교로서 영화를 배운다. 79년, 그는 니콜라스 레이의 권유로 빔 벤더스의 영화 <물위의 번개>에 조감독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물위의 번개>에서 시작된 벤더스와의 관계는 3년후 벤더스의 <사물의 상태>(1982) 제작으로 이어진다. 이때 35미리 흑백으로 촬영된 이 영화의 자투리 필름을 얻어 이미 재학시절 첫번째 부분을 찍어놓은 <천국보다 낯선>(84) 의 두번째와 세번째 파트를 완성하여, 깐느 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이방인의 시각으로 미국을 그 어느 떄보다도 낯설게 그려낸, 뉴욕과 클리블래드와 플로리다를 거치는 로드무비 <천국보다 낯선>은 새로운 영화 작가로서의 짐 자무쉬를 발견하게 해준다. 80년대의 공간을 포스트 모더니티와 미니멀리즘의 공간으로 사유하는 새로운 시도인 <천국보다 낯선>은 `80년대 뉴욕 인디 영화를 발명해 냈다` 는 찬사를 받는다.

<천국보다 낯선>에 앞서, 짐 자무쉬의 장편 데뷔작은 졸업작품으로 찍은 16미리 칼라 영화 <영원한 휴가> 이다. 이 영화는 황폐한 뉴욕의 거리를 방황하는 16세 소년의 이야기를 통하여 에피소드와 시리즈로 연결되는 느슨한 구조, 아웃사이더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낯선 풍경으로서의 미국, 미니멀한 카메라 워크, 아메리칸 팝 철처의 꼴라쥬 등 이후 그의 영화를 특징짓는 요소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86년, 그의 친구들인 `존 루리`와 `톰 웨이츠`, 이탈리아 감독 겸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아름다운 인생" 감독), 그리고 `로비 뮐러` 와 함께 완성한 <다운 바이 로> 는 펑크 세대의 우울한 진혼곡과도 같은 영화였으며, 같은 해에 완성한 6분짜리 단편영화 <커피와 시가렛>으로 93년 깐느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한다.

89년 짐 자무쉬는 그의 두번째 칼라 영화 <미스테리 트레인>을 완성한다. 역시 로비 뮐러에 의해 촬영된 이 영화는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3개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이라는 자무쉬의 계속되는 주제를 곱씹는다. 록의 영지 멤피스에서 엘비스의 망령을 쫓는 일본인 10대들의 시각을 통해 <천국보다 낯선>에서 부터 계속된 `미국문화에 대한 3부작 풍경화` 의 마지막을 이룬다.

그리고 91년 짐 자무쉬는 LA, 뉴욕, 파리, 로마, 헬싱키 등 서로 다른 5개의 도시에서 맞이하는 하룻밤의 이야기 <지상위의 밤>을 완성한다. 이 작품 이후 한동안 침묵의 상태에 빠져든 짐 자무쉬는 95년 유령처럼 스며드는 포스트모던 웨스턴 <데드맨>을 완성하면서, 일종의 회귀의 기리 위에서 80년대와의 작별을 선언한다. 이 형이상학적 웨스턴 <데드 맨>은 90년대 짐 자무쉬의 계속되는 근원 탐구에 대한 지금의 답변이다.

[필모그래피]

브로큰 플라워()|감독
브로큰 플라워()|각본
천국보다 낯선(1984)|감독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1989)|주연배우
블루 인 더 페이스(1995)|주연배우
데드 맨(1995)|감독
고스트 독(1999)|감독
커피와 담배(2003)|감독
커피와 담배(2003)|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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