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정치대학 시앙스포의 교수이자 프랑스 국립 과학연구소(CNRS)의 연구 책임자이다. 오랜 시간 집단 폭력을 연구해왔으며, 20세기 대학살의 기록을 모아놓은 온라인 백과전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대학살에 저항하다》, 《정화와 파괴》, 《무기 없이 히틀러에게 맞서다》 등이 있다.
프랑스어와 일본학을 전공했다. 출판번역가모임 ‘바른번역’에서 불어권 도서의 번역과 리뷰를 담당하고 있다. 성에 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성을 죄악시하지 않는 프랑스와 일본의 다양한 문학과 인문서를 일로 접하면서 건강한 성의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모든 삶은 흐른다』, 『딥 타임』, 『거울 앞 인문학』,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등의 프랑스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아이+태국아이=한태》 《흑룡만리-제주 밭담 이야기》 《내 배꼽이 더 크단 말이야》 《할아버지와 사과나무》 《도깨비와 개암》 등에 그림을 그렸다. 그림으로 마음을 전하는 화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