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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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아리 주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아리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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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태생, 인간.
8년 전 무엇에 홀린 듯 고양이를 입양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이후 인생의 큰 고통과 행복을 동시에 경험하며 살고 있다. 아리로부터 받는 고통을 예술작업으로 승화하는 삶을 사는 중. 그러나 아리에게 받는 고통만큼 실력은 늘지 않아, 스스로 괴로워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아리가 또 들들 볶아 고통을 체화하는 삶을 살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 즐거움을 찾으려 운동을 자주 한다. 불확실한 먼 미래보다는 “행복은 저금할 수 있는 게 아니야”라는 신념으로 저축은 하지 않은 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 중. 무슨 짓을 해도 본인보다 유명한 고양이 아리로 인해 남기형이라는 이름 석 자보다 웹상에서 아리 주인으로 통칭되고 있으며, 본인 빼고 모두 아리의 집사쯤으로 인식하고 있다. 세상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믿는 망상증이 있어, 곳곳에 후원 및 기부로 다달이 아리 간식비용을 날리며 살고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고양이 밥 안 굶기는 게 어디냐’라는 합리화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나, 외면 중이다.

감수 : 아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감수 :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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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태생, 고양이.
8년 전 무언가에 홀린 인간에게 입양되는 호사를 누리게 된 이후 아리의 묘생에는 큰 행복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집안 살림에 발톱 끝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집에서 하는 일이라곤 아주 조금 귀여움, 어쩌다 가끔 애교, 대체로 짜증과 분노 등 예술을 업으로 삼는 집사와 사는 고양이답게 주로 감성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자신이 집과 인간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으로 추정, 아니 확신. 게다가 주인의 말을 대부분 알아듣는 것으로 강력히 추정! 그렇지 않고서는 그런 식으로 정확히 주인이 싫어할 만한 행동들만 하기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다수의 수의사들에 의해 고양이 가운데 꽤나 미묘인 것으로 판명.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 낮에는 대부분 잠을 청하고 밤에 주로 활동한다. 이 점은 주인과 잘 맞아서 서로 좋아하는 몇 안 되는 부분. 츄르를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집사는 먹어보지도 않은 츄르를 매우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