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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외른 회프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외른 회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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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n Hopfner
1981년 최악의 경기 침체에 빠져 있던 독일의 헬름슈테트에서 중산층 가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유소년기에는 여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거나 프랑스의 핵무기 실험에 반대하는 티셔츠를 만들어 입으며 사회학 비슷한 것에 ‘체계적으로’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런 성향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브라운슈바이크 조형예술대학에서 이동성, 사회, 미래에 관한 테마를 연구하고 있다.
외른 회프너가 독일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독일 과학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사이언스 슬램’이라는 과학 강연 대회를 통해서다. 사이언스 슬램은 자연과학·인문과학·사회과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이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제한 시간 10분 안에 자기 연구 주제를 얼마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연하는지를 겨루는 대회이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자유롭게 프레젠테이션하고, 청중이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일에서 사이언스 슬램은 단순한 강연 대회를 넘어 젊은 학자들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확산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다.
저자는 2013년에 ‘왜 누구도 사회학자들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가’라는 테마로 처음 사이언스 슬램에 참가했다. 2015년 참가한 사이언스 슬램에서는 청중을 매혹시킨 ‘광역 열차 속의 사회학’이라는 주제로 우승했다. 당시 강연에 사용한 ‘열차’라는 배경을 ‘슈퍼마켓’으로 바꾸어 주제를 확대하고 내용을 보완한 책이 『카트 읽는 남자』이다.

역 : 염정용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염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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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홀로 맞는 죽음』 『황태자의 첫사랑』 『씁쓸한 초콜릿』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 『새로운 대중의 탄생』 『시간의 의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