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1명)

이전

저 : 노영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노영은
관심작가 알림신청
요리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 사실 요리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요리가 좀 더 맛있어 보일까?’ 플레이팅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
아들 ‘곰곰이’가 고3이 된 이후 매일 아침밥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다른 수험생 엄마들은 새벽기도를 다니거나 절에서 매일 108배를 한다는데, 종교도 없거니와 그렇게 할 엄두가 나지 않아 선택한 것이 ‘아침밥 차리기’였다. 한 끼의 집밥, 아들의 수험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트레이 하나에 오밀조밀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차렸다. 해시태그 ‘#곰곰이밥상’으로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리기 시작하자 점점 팔로우가 늘고, 댓글이 많이 달렸다. 그 재미에 더 맛있고, 더 예쁘게 아침밥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겼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을 보냈다. 수험생보다 수험생 엄마가 더 힘들다고 혀를 내두르곤 하지만, 1년간 아침밥상 차리기에 열중했더니 수험생 엄마로서의 시간도 훌쩍 끝이 났다. 아주 수월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현재 대학생이 된 아들 곰곰이와 주말마다 누룽지 치아바타를 굽는 자상한 남편과 함께 여전히 요리를 즐기며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 @nye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