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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소광숙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소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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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겨울, 서울 노량진의 대추나무집에서 첫째로 태어났다. 두 아이의 엄마로 바쁘게 살아오다가 글을 쓰면서 ‘나’를 만났고,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 사랑과 연애, 성을 주제로 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디제이(DJ)를 하기도 했고, 「줌마네」 웹진 편집장을 거쳐 현재는 다양한 매체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또 어느 순간부터 사진을 만나 주변과 삶을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에는 서울시·연세대학교 주최 ‘사이’ 프로젝트와 ‘김포여성의전화’에서 글쓰기와 사진 강의를 했고, 2010년에는 「나의 엄마」를 주제로‘달팽이사진골방’두걸음반 공동 사진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 찍을 때의 대상을 기다리는 시간을 좋아한다. 채워내기보다는 덜어내기에, 드러나는 것보다는 미묘한 것을 포착하는 데 관심이 있다. 사진가 필립 퍼키스(Philip Perkis)의 책을 열 번 정도 읽었다. 사람의 몸과 마음, 관계,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기록을 계속 할 생각이다. 일상의 잔잔한 묘사와 아련한 비유를 좋아한다. 그런 글을 쓰고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