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이전

저 : 에리히 프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에리히 프롬
관심작가 알림신청
Erich Fromm
에리히 프롬은 한평생 근대인에게 있어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며 소외를 넘어선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 속의 적과 싸운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크스로부터 사회 구조의 변혁에 대한 감각을, 프로이트로부터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고 해방하려는 의도를 배웠다. 방법론적으로는 '사회적 조건'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으며 이 3자의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와 사회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사회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사회의 숨어있던 성격이 확연히 드러났다. 그는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납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광기로 가득찬 나치즘을 수용하고 지지한 대중들의 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나온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에리히 프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이 확립되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 책은 감당할 수 없는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한 근대인의 심리적 기반이 나치즘이라는 우상을 수용했음을 밝힌 것이다.

나아가 프롬은 사회심리학적 시각으로 현대인들의 소외의 양상을 유형별로 고찰하고 근대적 세계 속에서 인간이 참다운 자기를 실현하여 가는 길을 찾고자 하였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야말로 인간을 소외로 몰고 가는 근본적인 틀임이 거듭 밝혀지고, 이를 넘어서고자 할 때 인간 개인의 내면적 해방과 사회구조의 변혁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프롬은 주장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사회』, 즉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요 삶의 보람이라는 것이 프롬의 생각이다.
이러한 프롬의 주장은 너무나 원론적인 것이어서 때로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문제 인식과 방향 설정에 하나의 유효한 도구가 됨은 부인할 수 없겠다. 그 외 저서로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가 있다.

에리히 프롬의 다른 상품

희망의 혁명

희망의 혁명

15,120 (10%)

'희망의 혁명' 상세페이지 이동

선과 정신분석

선과 정신분석

19,000 (5%)

'선과 정신분석'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큰글자도서)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큰글자도서)

27,000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14,220 (10%)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로부터의 도피

14,400 (10%)

'자유로부터의 도피' 상세페이지 이동

환상의 사슬 너머

환상의 사슬 너머

10,000

'환상의 사슬 너머' 상세페이지 이동

불복종에 관하여

불복종에 관하여

9,900 (10%)

'불복종에 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악(惡)에 대하여/인생과 사랑/희망의 혁명/불복종과 자유

악(惡)에 대하여/인생과 사랑/희망의 혁명/불복종과 자유

16,200 (10%)

'악(惡)에 대하여/인생과 사랑/희망의 혁명/불복종과 자유' 상세페이지 이동

역 : 최승자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최승자
관심작가 알림신청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독보적인 자기만의 시언어를 확립하며, 기존의 문학적 형식과 관념을 보란 듯이 위반하고 온몸으로 시대의 상처와 고통을 호소해온 시인이다. 1952년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났다. 수도여고와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계간「문학과 지성」에 「이 시대의 사랑」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승자는 현대 시인으로는 드문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박노해, 황지우, 이성복 등과 함께 시의 시대 80년대가 배출한 스타 시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1년 이후 투병을 하면서 시작 활동을 한동안 중단했으며 2006년 이후로 요양하다 2010년, 등단 30주년 되는 해에 11년의 공백을 깨고 신작을 발표하였다.

저서로 시집『이 시대의 사랑』,『즐거운 일기』,『기억의 집』,『내 무덤 푸르고』,『연인들』등이 있고, 역서로『굶기의 예술』,『상징의 비밀』,『자스민』,『침묵의 세계』,『죽음의 엘레지』,『워터멜론 슈가에서』,『혼자 산다는 것』『쓸쓸해서 머나먼』『빈 배처럼 텅 비어』 외 다수가 있다.

최승자의 다른 상품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19,800 (10%)

'빈센트 반 고흐' 상세페이지 이동

연인들

연인들

10,800 (10%)

'연인들' 상세페이지 이동

최승자 산문 세트

최승자 산문 세트

26,100 (10%)

'최승자 산문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어떤 나무들은

어떤 나무들은

14,400 (10%)

'어떤 나무들은' 상세페이지 이동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11,700 (10%)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7,200 (10%)

'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9,000 (10%)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물 위에 씌어진

물 위에 씌어진

8,100 (10%)

'물 위에 씌어진' 상세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