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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우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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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MBC 기자로 입사해 뉴욕 특파원과 사회부장, 논설실장 등을 지낸 뒤 2015년에 퇴직했다. 34년간 방송기자로 일하면서 뉴스보다 다큐멘터리를 더 많이 제작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94년 [시사매거진 2580]의 기획에 참여하고 데스크를 맡았으며, [뮤직 다큐-하루], [역지사지], [꿈], [광주, 1993년 5월] 등 14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삼성언론상과 한국 참언론인대상, 방송위원회 이달의 프로그램 상,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1987년, 방송 민주화를 위해 설립된 MBC 노조의 간부로 활동하면서 방송사 최초의 파업을 이끌었다. 2010년에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만든 ‘방송장악 문건’에서 블랙리스트 간부로 낙인 찍혀, 대기발령과 함께 강제교육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그늘진 얼굴과 만나면 지나온 과거를 읽으려고 한다. 그 오래된 습성은 ‘울림이 큰 노랫말’에 탐닉하게 된 바탕이 되었다. 이름과는 반대로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 맞서온 그는 단조로운 일상의 탈출기로 어쩌다 인생의 세상 이야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