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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신소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신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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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계설계’ 분야에서 9년간 외래교수로 활동하던 중 ‘인간의 삶과 죽음의 설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계기로 교육학을 재전공하고 평생교육원을 설립한다. 사는 것뿐만 아니라 죽는 것 또한 정확한 설계가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제 기계가 아닌 인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5년간 설계하고 있다. 현재 시민을 위한 죽음교육, 학생들을 위한 ‘학교에서의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웰다잉 및 생애설계 분야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평생교육학적 관점에서 설계된 죽음교육이 본인과 타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학문적·사회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엄마에게는 전화도 자주 못 하는 딸이라고 종종 핀잔을 듣는 평범한 자식이다. 할머니의 치매 간병 중 휴가를 온 엄마와 특별한 대화를 나눈 것을 계기로 정작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의 삶을 완성하는 일에 무심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누군가의 죽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깊이 사랑하는 것임을 같이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