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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동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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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써 여러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DGIST 박사수료, 전자부품과 반도체 장비개발, 비즈니스 모델의 부분적 참여) 이런 경험들 속에서, 매번 느끼는 것은 ‘어렵다’는 감정이다. 지나온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 짚어낸 바는, 내가 문제의 해결에 집착을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으니, 문제는 더 견고해져 갔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와중에,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과 남들이 그려 볼 내 모습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차이를 줄이고자 억지스러운 노력을 하였다. 그 뒤로도 무수한 일들이 있었고, 그로인해 상처가 생기고 또 아무는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 어느 날, 몹시 고민스러운 밤이 지나고 아침을 맞던 때, 나는 작은 힌트를 발견하고 있었다. 남들이 그려 볼 내 모습도 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있었다. 그러니, 내가 보는 내 모습과 남들이 그려볼 내 모습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신경을 덜 쓰게 되었다. 아마, 이 지점이 가끔은 해결이 되었던 일들의 견고함이 풀어졌던 통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제, 무거웠던 마음을 조금씩 더 내려놓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작가로써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