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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레이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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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건국대학교 회화학과를 졸업했다. 학교를 나와서도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접지 않고 계속해서 그림 작업을 이어갔다. 학교에는 공동작업실이 있어서 큰 그림이든 작은 작업이든 마음 편하게 그릴 수 있었는데, 학교를 벗어나니 공간을 찾는 것부터가 벽이었다. 그림을 그리려면 작업실이 필요했고, 내 방과 작업실을 동시에 가지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다 보니, 방은 유화 냄새로 가득 찰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부엌에 이불을 펴고 잠을 자면서 그림 작업을 이어나갔다.

아르바이트로 밥솥, 정수기, 피자집, 치킨집 등을 해서 종이 값을 벌었다. 미술학원 강사를 하기도 했지만, 그림을 가르치며 돈을 버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마음이 편했다. 2017년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이 외국여행을 권했다. 돈 없고 시간만 많은 '낭만 거지'에게 해외여행이라니...! 막막했지만 한국에 있으나 외국에 있으나 입에 풀칠할 정도만 돈을 벌어 생활하는 것에는 도를 텄다.

2017년 스페인 마드리드 3개월, 2018년 영국 런던 6개월의 장기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할 때 30만 원을 들고나갔고 돌아올 땐 맨손으로 왔다. 그리고 그 습성이 결혼한다고 달라지랴.

답답하고 무언가 잘못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문제의 답을 찾으러 또다시 여행을 결심했다. 2019년 10월, 스케치북과 채색 도구를 챙겨 스페인 산티아고 길에 올랐다.

현재 독립출판사 전기장판을 차렸고 계속해서 여행 스케치 기록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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