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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 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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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베이비, 토마스, 카포에라 그리고 에어트랙… 생소했던 춤동작을 줄줄 외게 했던 『힙합』의 작가. 1991년 김종한, 김준범 문화생을 만화계에 들어와 1996년 〈찬스〉에 「나 간다! 우라팡」을 연재하며 데뷔하였다. 1992년에 SBS 특채 댄스팀 리더를 맡았을 정도로 춤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우리나라 최초의 힙합만화 『힙합』을 그렸고, 생소하기만 했던 춤 이름들이 어느새 초·중·고등학생들의 입에 친숙하게 오르내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언제나 유행에 발맞춰가는 그의 센스는 아직도 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

김수용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자유’이고 자유가 곧 ‘힙합정신’이라 말한바 있다. 춤과 만화로 대변되는 그의 삶과 창작활동은 철저하게자신의 취향에 맞춰져 있고 이를 자유롭게 구현하기 위한 실험과 도전으로 점철되어 있다. [좌우]라는 작품으로 웹툰 신고식을 치룬 작가는 힙합 투 더 뉴클래식’이라 명명한 작품을 웹툰 형식으로 기획하고 있다. 현재의 작가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힙합]을 리메이크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용은 작업 환경을 늘 최신의 기술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가장 실감나는 연출방식을 찾아 고민하는 작가다. 자칫 이전 작품의 명성을 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힙합]을 과거의 틀에 가두지 않고 최신의 것으로 재창조해 보이겠다는 것 역시 새로운 도전이고 김수용 식의 자유의지가 아닐까. 인덕대학교에 출강하고 있고 한국만화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만화가와의 교류에도 적극적이어서 2010년 대만국제만화가대회에서 우정상을 받기도 했다. 2011년에는 어린이 드라마의 방송대본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