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드는 사람. 처녀자리. A형.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사람. 듀오 heavenly를 결성하여 2006년 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등장했다. 2007년 자신의 레이블 sound-nieva를 설립하여 스스로 기획 제작한 1집 [지은]이 놀랄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음악 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전작의 성공을 답습하지 않은 2집 [지은]을 발매하여, 솔직하고 자기고백적인 가사로 동세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오랜 음악동료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극대화한 3집 [3]까지 정규앨범을 발표했으며, [오지은과 늑대들]을 비롯해 이상순과의 싱글앨범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시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가수 오지은은 여행기 『홋카이도 보통열차』에 이어 5년 만에 출간한 서른다섯 어른 여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 『익숙한 새벽 세시』로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