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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권희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권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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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이었던 임상수의사가 되어 동물병원에서 일했다. 어린 시절 동물들을 키우고 임상수의사로 일하면서 양육법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아프거나 죽지 않았을 반려동물들을 숱하게 봐왔다. 건강한 삶에 관심이 깊은 저자는 건강의 핵심이 ‘예방’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린 시절 ‘교육’이 곧 예방의학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게 됐다. 자연주의 출산으로 아이 둘을 낳아 기르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사회적인 성취도 이루고 싶었던 저자는 육아와 일, 두 가지의 양립이 쉽지 않은 현실에 늘 고민이 깊었다. 발도르프 교육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의 철학을 알게 되고 저자의 삶을 비추어보면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희생적인 엄마의 역할과 그로 인해 힘든 마음의 짐을 지고 있던 초보 엄마가 비로소 그 짐을 벗게 됐다. 이제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자신으로, 엄마로 살고 있다.

저자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들, 동물들을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건강과 행복은 부모, 보호자, 특히 엄마가 행복한 마음을 가지며 살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올바른 자녀교육은 결국 자신을 잘 돌보고 키우는 것에 달려있다. 부모가 희생하는 삶이 아닌,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위하는 삶을 살 때 아이들 역시 이를 본보기로 삼아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을 돌보며 늘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공저로 『보물지도2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