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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최경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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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휴가도 없이 평생 일만 하셨는데, 왜 우리 집은 늘 가난하지?'

대학에 들어가 거리를 뛰어다니며 시위를 하는 중에도 이 질문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해답을 찾기 위해 기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2001년 [오마이뉴스]에 입사했다. 정치부에서 꽤 오래 기자로 일했다. 정치권은 불평등과 사회경제적 양극화 문제 해결에 별 관심이 없는 듯했다. 사회부(법조팀)와 경제부를 거친 뒤, 2011~2012년 미국 특파원으로 뉴욕에 있었다. 2011년 '미국의 가을', 운(?) 좋게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를 취재할 수 있었다. 1%의 탐욕스러운 금융자본가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99%의 저항이었다.

2016~2017년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본부장(편집국장)을 지냈다. 2018~2019년 카이스트(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서 인공지능, 나노, 바이오, 정보통신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과 언론의 역할에 관한 학문을 탐구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은 증대하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가난한가. 보편적 기본소득이 해답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20년째 기자생활을 하면서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중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