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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기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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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宇萬
1846~1916. 조선 말기의 의병장으로,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회일(會一), 호는 송사(松沙)이다. 1846년(헌종12) 8월 장성(長城)에서 호남의 대유학자 기정진(奇正鎭)의 손자로 태어났다. 조부인 기정진의 학문을 이어받아 일찍이 문유(文儒)로 추앙받았다.

1895년(고종32)에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그 후 단발령이 내려지자 국모(國母)를 시해한 원수에게 복수하고 단발령을 거두어 달라는 내용으로 상소를 올렸다. 이듬해에 유인석(柳麟錫)의 격문이 도달하자 의병을 일으켰으나, 조정에서 의병의 해산을 명하여 해산하였다. 1905년에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상소를 올려 ‘을사오적’을 처단할 것을 청하였다. 1906년에 의병활동으로 인해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1908년 2월에 순천 조계산의 암자에서 동지ㆍ문인들과 재거사를 꾀하던 중에 고종이 강제 퇴위 당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북쪽을 향하여 통곡한 후 해산하고 은둔하였다. 저서로『송사집(松沙集)』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