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모든 문장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길거리에서 만난 허름한 노인의 말이든 대학교 강의실에서 듣는 이론이든 결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적어도 이 책을 읽을 땐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서 불필요한 선입견을 만들 수도 있는 저자에 대한 이야기는 적지 않을 생각이다. 단지 저자는 오랫동안 지혜를 추적하고 수학을 가르치며 연구해 온 한 사람이다. 저자는 지혜를 얻은 사람이 아니다. 지혜에 도달하기 위한 지도를 만드는 사람일 뿐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 지도를 이용해 지혜라는 보물을 얻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