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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

리뷰 총점9.4 리뷰 13건 | 판매지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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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32g | 135*205*12mm
ISBN13 9788998822873
ISBN10 899882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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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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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와의 묘연에서 시작된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


미묘하고 오묘한 길냥이들의 마력. 똑같은 길고양이는 하나도 없다. 길바닥으로 출근도장을 찍게 만드는 개성 만점의 고양이들, 오가다 만나 길냥이사랑단까지 꾸린 사람들, 길고양이를 만지지도 못하던 암 환자가 온 동네의 캔따개로 거듭난 사연이 궁금하다면, 단짠단짠한 길거리 세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저자의 고양이 사랑은,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이라는 생존을 위한 싸움 속에서 싹텄다. 길고양이인 애냥이를 만난 지 3일 만에, 기꺼이 캔따개가 되었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과정은 고양이 간식을 살 때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소중한 기쁨이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재개발 지역에 남은 길고양이들의 운명이 어떤지 하나도 몰랐지만 그저 문득 마주친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곧 아기를 낳을 애냥이에게 해 주고 싶던 일이었다.

“1일 1캔을 먹이자. 무사히 아이들을 낳을 수 있게 도와주자.” 그렇게 시작된 길고양이와의 만남은 밀당의 고수 쁘니, 대식가 동글, 장난꾸러기 소소, 숨바꼭질 천재 살구로 계속 이어졌다. 그렇게 오가며 만난 사람들과 ‘길고양이사랑단’을 만들고 다른 동물단체와 함께 길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길고양이의 모습들과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길고양이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개성 넘치는 매력 속에 살기 위한 노력과 몸부림이 녹아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길고양이들을 보며,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_ 고양이 사랑의 시작은 내 흑역사로부터

1 애냥 : 개냥이 대배우
2 쁘니 : 밀당의 고수
3 동글 : 이유 있는 대식가
4 소소 : 장난꾸러기 옹알 대장
5 살구 : 숨바꼭질 천재
6 요미 : 가족 바보냥
7 자유 : 노끈에 묶인 쥐잡이 고양이
8 깡패 : 이 구역의 미친냥
9 시도 : 말하는 대로 척척박사
10 모리 : 점프왕 깡순이

나오며_ 내 친구는 길에 산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도시락을 꺼내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꼬리만 살랑살랑 기분 좋게 흔들거나 내 다리 사이를 이리저리 오가며 수도 없이 자기 몸을 부비부비했다. 고양이는 ‘내 꺼’ 하고 싶은 대상에 몸을 비빈다. 냄새와 털을 묻혀 영역을 표시하는 방법이다. 어느새 나는 서서히 ‘애냥이 꺼’가 되어 가고 있었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과정은 고양이 간식을 살 때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소중한 기쁨이었다.
--- 「1 애냥 : 개냥이 대배우」 중에서

앞으로 두 걸음, 뒤로 한 걸음.
하악질과 야옹질의 무한 반복 속에서 이루어지는 도시락 배달.
‘배는 고프지만 밥자리로 가까이 오지는 마!’
‘그럼 네가 멀리서 기다리면 되잖아!’
‘날더러 어쩌라는 거냥.’
--- 「2 쁘니 : 밀당의 고수」 중에서

재개발의 바람 속에서 밀려나는 사람들과 스러지는 길고양이들의 운명은 어떤 면에서는 닮았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에 대한 화를 자신의 아내에게 퍼부었고, 결국 아내마저 못 견디고 떠나자 자신보다 약한 길고양이들에게 화를 푼 비겁한 인간이 아니었을까. 그와 달리 길고양이들은 왜 자기 삶의 터전을 빼앗느냐고 화를 내지도 따지지도 해코지를 하지도 않는다.
--- 「4 소소 : 장난꾸러기 옹알 대장」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몸을 낮추고 진심을 담아 눈을 맞추는 순간,
우리는 길고양이와 친구가 될 수 있다

# 생존율 10%의 암 환자, 길고양이를 만나다
#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
# 똑같은 길고양이는 없다옹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와의 묘연에서 시작된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


미묘하고 오묘한 길냥이들의 마력. 똑같은 길고양이는 하나도 없다.
길바닥으로 출근도장을 찍게 만드는 개성 만점의 고양이들, 오가다 만나 길냥이사랑단까지 꾸린 사람들, 길고양이를 만지지도 못하던 암 환자가 온 동네의 캔따개로 거듭난 사연이 궁금하다면, 단짠단짠한 길거리 세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저자의 고양이 사랑은,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이라는 생존을 위한 싸움 속에서 싹텄다. 길고양이인 애냥이를 만난 지 3일 만에, 기꺼이 캔따개가 되었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과정은 고양이 간식을 살 때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소중한 기쁨이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재개발 지역에 남은 길고양이들의 운명이 어떤지 하나도 몰랐지만 그저 문득 마주친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곧 아기를 낳을 애냥이에게 해 주고 싶던 일이었다.
“1일 1캔을 먹이자. 무사히 아이들을 낳을 수 있게 도와주자.”
그렇게 시작된 길고양이와의 만남은 밀당의 고수 쁘니, 대식가 동글, 장난꾸러기 소소, 숨바꼭질 천재 살구로 계속 이어졌다. 그렇게 오가며 만난 사람들과 ‘길고양이사랑단’을 만들고 다른 동물단체와 함께 길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길고양이의 모습들과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길고양이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개성 넘치는 매력 속에 살기 위한 노력과 몸부림이 녹아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길고양이들을 보며,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호**이 | 2021.11.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의 모든 길고양이를 내가 다 구할 수는 없다 나는 내 코가 석자인 암 환자다 P210     길고양이 밥을 챙겨본 사람은 안다. 홍유진 단장의 '배고픈 고양이를 제게 보내 주세요'라는 그 마음의 의미를.   또한 '어느 날 태어나 보니 길이라면, 당신은 어떻겠는가, 나는 내가 본 길고양이들만큼도 살아 낼 자신이 없다'(P202)라고 내뱉은 말의;
리뷰제목


 

 

세상의 모든 길고양이를 내가 다 구할 수는 없다

나는 내 코가 석자인 암 환자다

P210

 

 

길고양이 밥을 챙겨본 사람은 안다. 홍유진 단장의 '배고픈 고양이를 제게 보내 주세요'라는 그 마음의 의미를.

 

또한 '어느 날 태어나 보니 길이라면, 당신은 어떻겠는가, 나는 내가 본 길고양이들만큼도 살아 낼 자신이 없다'(P202)라고 내뱉은 말의 무게도.

 

백혈병 말기라는 시한부 판정이 내려지고 그녀는 항암 치료와 골수이식을 받았다고 했다. 그 영향인지 똑바로 누워 자는 일이 힘들어서 고른 바디 필로우가 고양이 디자인이었다. 운명처럼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었고 길고양이 '애냥이'와 묘연이 닿으면서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을 챙기면서 살게 되었노라 고백하고 있다. 이 책의 즐거움은 사실 목차에서부터 시작된다. 목차가 고양이들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증명사진마냥 길 위에서 사는 녀석들의 얼굴이 찍혀 있어서.

 

얼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이름과 매칭이 되어 누가 누구인지 구별이 참 쉽다. 다른 책들도 이렇게 얼굴매칭이 되어 있다면 좋을텐데......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애냥이는 출산 후 찍힌 사진인듯 젖들이 퉁퉁 불어 있다. 길고양이의 고된 삶이 얼굴에 검댕처럼 묻어 애잔한 모습이지만 타고난 미모를 가릴 수는 없었다. 참 예쁜 삼색 고양이 애냥이는 애교가 넘치는 성격이라고 했다. 그렇다한들 춥고 배고픈 길고양이의 삶을 완전히 비켜갈 순 없어서 골목에서 버티며 아기 고양이들을 낳다가 운좋게도 남은 묘생은 박할머니네 집고양이로 살아간다. 다행이다. 배곯을 일도 없을테고 춥고 더울 일도 없을테니.

 

애냥이가 낳은 자식 중 소소와 살구는 우여곡절 끝에 엄마 애냥이와 함께 살게 된 듯 하고 쁘니네도 요미, 꼬미와 가족으로 뭉쳐 어느 대학교 안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이렇게만 보면 다 해피엔딩인듯 하지만 모든 길고양이들의 삶이 녹록할 순 없다. 들개에게 가족을 잃기도 하고 훙악한 사람에게 해코지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이미 이사간 사람이 굳이 재개발 지역에 나타나 조합에서도 허락한 밥자리 고양이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한 대목은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인듯 상상되어 마음이 참 불편했다. 날씨도, 배고픔도, 사람도, 들개 혹은 경쟁하는 다른 힘쎈 고양이들도 길고양이들에겐 위험요소다. 평균 15년 정도 산다는 집냥이들에 비해 3년도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길고양이들의 수명은 그래서 참 애달프다.

 

 

건강한 사람도 꾸준히 하기 힘든 일을 매일 하고 있는 홍유진 단장이 아무쪼록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녀 주변의 길친구들이라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좀 더 좋은 사람들의 손길을 받으며 행복한 오늘을 즐기는 씩씩한 고양이로 살아가길 희망한다. 길고양이에 꽤 진심인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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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행****나 | 2021.05.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홍유진 에세이. 저자는 매일아침, 항암제를 먹는 만성골수백혈병 환자이다. 그녀는 치료를 위해 굵고 튼튼한 심장 정맥에 바로 연결되는 관을 박았는데, 그 관으로 인한 통증때문에 바디필로우를 찾다가 고양이 인형을 구입하게 된다. 이 인형을 시작으로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 저자는 산책로에서 자신의 인형과 꼭 닮은 고양이를 발견하고 이후 배고픈 고양이들의 먹을거리를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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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진 에세이.

저자는 매일아침, 항암제를 먹는 만성골수백혈병 환자이다. 그녀는 치료를 위해 굵고 튼튼한 심장 정맥에 바로 연결되는 관을 박았는데, 그 관으로 인한 통증때문에 바디필로우를 찾다가 고양이 인형을 구입하게 된다. 이 인형을 시작으로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 저자는 산책로에서 자신의 인형과 꼭 닮은 고양이를 발견하고 이후 배고픈 고양이들의 먹을거리를 챙기기 시작한다.

 

길냥이의 캔따개가 되길 자처하면서도 고양이를 챙기는 그녀에게서 고양이 사랑이 느껴져서 책을 보는내내 흐뭇했다. 나는 길냥이 아가였던 냥이 두 마리들과 3년째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집사이다. 사실 인생의 반을 강아지들과 보냈을만큼 댕댕이파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 같다. 조용한듯 그렇지 않은. 시크함 속에 멍뭉미를 가진 그들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처지가 되어버렸달까. 그렇게 두 마리 냥이들과 함께하면서 내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무심결에 그냥 지나치고 말았던 길고양이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

 

한번 밥을 챙기면 끝까지 책임져야 할 것 같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있지만 집앞으로 종종 찾아오는 치즈 녀석이 자꾸 눈에 밟힌다. 3년을 넘게 봐온 냥이인데 우리동네 터줏대감으로 새끼들도 낳고,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며 동네를 활보하고 다니는 녀석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치즈 녀석의 동선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아침에 아이를 등교시킬 때면 학교가는 길목 공원에서 놀고있는 치즈에게 눈이 간다. 늘 베란다 너머로 녀석이 찾아와서 자리를 지키다가 돌아가는 걸 보기만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도 용기를 내어보기로 했다. 사료와 물을 들고 뛰어나갔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밥을 먹는 녀석이 고맙고, 예쁘다.

 

 

"면역력이 낮아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는 내 바지는 동글이 때문에 늘 고양이털 투성이지만, 그래도 난 괜찮다. 털은 테이프로 떼면 되고 바지는 빨면 되니까. 아가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 내며 우리를 믿고 똑똑하게 따라와 준 동글아. 이제는 네 삶도 동글동글 자연스럽게 흐르기를 바란다. p.59 중에서."

 

저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들과 길냥이 사랑단을 만들어 길 고양이들을 살리려 갖은 노력을 다한다. 또 동물권 행동 카라와 함께 재개발 구역 고양이들의 중성화를 진행하고, 버려지거나 아픈 채 발견되는아가냥들에 대한 구조와 입양에 애쓴다. 다행히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신뢰, 재개발 조합 측의 도움으로 재개발 지역의 공사 현장에는 남은 고양이 없이 무사히 철거가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글을 읽는 동안 몸도 성치 않은 그녀가 응급실까지 오가며 길 위의 생명들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아무래도 앞으로는 길고양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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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생각하게 만든 책,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나*마 | 2021.05.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길고양이를 생각하게 만든 책,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종종, 길고양이를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모습이다. 노란 색의 고양이도 있고, 새카만 색의 고양이도 있었다. 큰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작은 고양이도 있었다. 마주할 때마다 호기심에 빤히 바라보긴 했지만, 평소 길고양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따로 관심을 두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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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생각하게 만든 책,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종종, 길고양이를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모습이다. 노란 색의 고양이도 있고, 새카만 색의 고양이도 있었다. 큰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작은 고양이도 있었다. 마주할 때마다 호기심에 빤히 바라보긴 했지만, 평소 길고양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따로 관심을 두진 않았다.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작은 호기심이었다. 길고양이를 아끼는 마음이 담겨있을 듯한 글. 길고양이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궁금했다.

첫부분부터 놀랐다. 저자가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 계기. 암투병을 하다가 구매하게 된 고양이 인형에서부터 시작된 고양이 사랑은 그 인형을 닮은 길고양이를 마주하고 길고양이 사랑으로까지 이어졌다. 우연은 필연으로 이어진다는 걸 생각하게 한다.
처음으로 애정을 준 길냥이 '애냥이'를 시작으로, 애냥이가 낳은 아가냥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준다. 그 지역에 살고 있던 다른 길냥이들도 마주한다. 그들에게는 각자 품고 있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을 각자의 여건으로 돌보는 '길냥이사랑단' 사람들이 있다.

아직 살아 있는, 나를 기다리는 길고양이들이 오늘 또 하루를 움직이게 한다. (p.140)

다양한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한다. 내가 길에서 마주한 고양이들도 각자의 이야기가 존재하겠지. 길고양이들을 보면서도 그들이 '어떻게' 길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길고양이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먹이를 주는 것이 단 한 순간일지라도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몰랐다. 길에서 사는 삶은 여러가지 위험으로 가득하기에.

책을 읽고 길고양이를 마주할 때마다, 울음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그들이 마주하고 있을 치열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조금더 친절한 마음으로 길고양이들을 바라보자고 생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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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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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재개발 지역에서 한 명의 고양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위험도 무릅쓴 진심이 느껴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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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 2021.05.19
평점5점
작가와 묘연을 맺은 길냥이들과의 이야기~사람과 길냥이들간의 공존을 위한 에세이~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b*****s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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