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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 파리, 피카소 미술관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이동
리뷰 총점2.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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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74g | 118*188*13mm
ISBN13 9791161110684
ISBN10 116111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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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탄하며 서양을 원망하는 부류가 아니다. 오히려 중세의 필경사 같은 마음으로, 관점과 가능성 들을 훔치려는 도둑과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 p.13

“나는 타인의 영역을, 예술과 감각의 장場을 발끝으로 더듬는 이 순간이 좋다. 알제리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이후 나는 은밀한 언어의 말 없는 구역에서 독서를 하면서 그런 작업을 해왔다. 나는 달 위를 걷고 세상을 재검토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어떤 견해의 전달자라는 것도 안다.”
--- p.15

“열여덟 살이 되어 알제리 서쪽에 있는 오랑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는 ‘아랍’ 세계에 그림, 폭발과 반란, 전시와 진열이 침투해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영향이 학교에, 마을에, 유아들에게 다다르는 일은 별로 없다. 완강한 신앙을 가진 지역에서 사람들은 자기 몸의 절반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그 절반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재현할 수가 없다.”
--- p.56

여기서 우리는 피카소가 왜 색의 힘을 과용했는지, 색을 남용하다시피 했는지 알게 된다. 그림을 그릴 때 호흡이나 비명을 어떻게 표현하겠는가? 색들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모음母音이 색이 된다. 강박들의 온도를 말하기에 이만한 것은 없다.
--- p.83

모스크에서는 모든 이미지가 금지된다. 캘리그라피에 육체를 결합하는 것이 겨우 허락될 뿐이다. 하지만 절대 상세히 설명해서는 안 된다. 저승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 아무것도 아닌 것은 곧 거울이다. 그것의 미학은 사막의 미학, 사막의 곡선, 사막의 모래언덕, 사막의 빈 공간이다.
--- p.119

모래는 완벽한 공백, 신의 거울, 하늘에 대한 치명적 모방이다. 이것은 청결 용법에 관한 은유지만, 세상을 보는 미학적 관점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래는 사람을 깨끗이 씻어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순수한 동시에 치명적이다. 모래는 일신교들을 위한 옛 시절의 초상이며 우리가 계시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상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과 신의 말씀에 가까운, 복원해야 할 고대를 상상할 때 종려나무가 있는 모래사막을 떠올린다.
--- p.122

서양에서 역사는 건드릴 수 있는 ‘기호’, 대상, 그림, 돌의 본체, 번영의 컬렉션이자 축적, 자료이자 일람표다. 반면 지중해 바로 남쪽인 ‘우리’나라에서 역사는 제단이 비어 있는 숭배, 아무것도 없이 텅 빈 시간이다.
--- p.124

금지되었지만 완전히 억누를 수는 없다는 점이 그것의 본질적 비극이다.
--- p.176

“무슬림은 항상 기독교 세계를 통해 서양을 보고, 진리를 이미지들로 축소하는 행위에 대해 혹독하게 비판하면서 기독교 세계를 본다. 서양에서는 그림을 예술로 여기고, 알라의 세계인 ‘남쪽 지역’에서는 불가시성invisibilite을 진리로 여긴다. 그 결과 나는 피카소가 그린 예수 수난도들에 매혹되었다. 나는 그 그림들을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매개해주는 상징 없이 그냥 나체화로, 고통에 의해 비틀린 육체로 바라본다.”
--- p.202

믿음은 하나의 관점을 폭넓고 내밀하게 파악하는 행위이며, 에로티시즘도 마찬가지이다. 피카소는 극심한 고통을 그려냈다. 내가 보기에 그는 서양의 전통 속에 위치한다. 그는 서양이라는 대륙에서 본질적인 두 육체, 즉 여성의 육체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육체를 계속 그려냈다.
--- p.204

소위 ‘아랍’ 세계의 문화적 비참함은 성적性的 비참함, 세속적 욕망의 비참함에서 비롯한다. 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주 한다.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고통을 주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비난하게 하는 분노는 대관절 무엇에 기인하는가? 무능한 창조성? 종교? 우리의 합의를 통해서만 새로운 정치체제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 골칫거리이자 핑계가 된 식민지 시대의 기억? 현대성과 그 도구들을 마주하고 느끼는 무력함?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났다는 모욕감? 이 모든 것 전부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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