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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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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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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78g | 148*210*30mm
ISBN13 9788983920775
ISBN10 898392077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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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mailwe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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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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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넘들의 언어에는 악하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단어가 없었다.나는 이 말을 하기까지 상당히 망설였다. 악하다는 말이 휴이넘에게 있다면, 그것은 야후들의 추한 면이나 나쁜 면을 보고 빌어온 것이다. 그들은 하인의 어리석음, 자식의 게으름, 다리를 다치게 한 돌, 나쁜 날씨를 표현할때 '야후 같은'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 p.
호수나 샘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게 될 때, 나는 한 마리의 야후에 불과한 자신에 대하여 증오와 혐오감을 감출 수 없었다. 나 자신의 모습보다는 차라리 야후들의 모습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나는, 나를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 p. 345
통계에 의하면 그 동안 1만 1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좁은 방향의 끝부분으로 계란을 깨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였던 것입니다. 이 문제에 관하여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었습니다. 그러나 넓은 방향의 끝부분을 깨는 것에 대하여 옹호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출판과 판매의 자유가 금지되어 왔습니다.
--- p.55
정당들이 서로 격렬한 싸움을 할 때, 그것을 멈추기 위하여 그는 아주 멋진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각 정당에서 서로 백 명의 지도자들을 뽑는다. 그리고 머리의 크기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짝을 지어 놓는다. 그런 다음, 훌륭한 외과의사 두 사람에게 지도자들의 머리를 톱으로 자르도록 시킨다. 뇌가 거의 절반으로 나누어지도록고 말이다.
이렇게 해서 잘라낸 머리를 반대편 정당의 사람에게 붙인다. 그 작업은 매우 정확성을 요구하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 교수는 재치있게 수술을 한다면, 정당간의 싸움은 틀림없이 치료될 것이라고 장담하였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절반으로 나누어진 두 개의 뇌가 하나의 두개골 속에서 논쟁을 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게 하면 세상을 다스리고 감독하기 위하여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정치가들의 머리에서도, 국민들이 무척이나 바라는 조화로운 사고와 중용이 생겨나게 되리라는 것이다. 각 정당을 이끄는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두뇌의 양이나 질은 완전히 무시해도 좋다.
--- pp.236~237.
내 여행기의 목적은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덕성을 갖춘 휴이넘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여느 사람들 보다는 내가 조금 우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겸손을 갖추고 있다. 나는 물질적인 이익이나 명예를 위해서 여행기를 쓰지 않았다. 왜곡된 것으로 보이는 낱말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이 글을 읽고 화를 내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는 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에 대해서는 논쟁을 하는 사람, 자세하게 검토해 보는 사람, 꼼꼼히 살펴보는 사람, 반성을 하는 사람, 추리를 해 보는 사람, 가치에 대한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비난하지 못할 것이다.
--- p. 363
나의 목적은 여행기를 읽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영국 사람이나 유럽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나라는 아직도 많다.그런 나라를 방문한 여행가에게 그곳의 바다와 땅에 서식하는 이상한 동물들을 묘사하도록 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그러나 여행가의 중요한 목표는 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알려서 사람들을 깨닫게 하거나 정신을 개발하는 데 있어야 하는 것이다. 걸리버가 여행기를 집필한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는 대목. 아울러 조나단 스위프트가 걸리버를 창조한 목적도 확연해진다.
--- p.361
나는 변호사, 소매치기, 대령, 바보, 귀족, 도박사, 정치가, 포주, 의사,증인, 거짓말을 하도록 강요한 사람, 법정 대리인, 반역자등을 만날 때에도 거의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기형적인 몸과 정신을 가진 병에 물든 사람이 자만심에 빠져 있는 것을 보면 나의 인내심은 무너져 버린다. 형편없는 동물과 자만심이 어떻게 서로 어울릴 수 있게 되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 p.366
그는 오이에서 태양광선을 추출해 내는 계획을 8년 동안 연구하고 있었다. 태양광선을 유리병에 넣어서 밀봉해 두었다가 기후가 좋지 않은 계절에 개봉을 하여 공기를 덥힌다는 것이었다. 8년만 더 있으면 총독의 정원에 상당한 양의 태양광선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이가 얼마 남아 있지 않다고 불평을하였다.
--- p.22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이 여행기를 마무리하고 고치고 다시 쓰고 정서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로 보탠 것과 함께 모두 네부분으로 완결을 보았습니다.
세상이 이 작품(걸리버 여행기)을 받아들일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인쇄업자가 감옥에 갇히는 것을 각오할 용기를 갖게 되면 출판해볼 생각입니다.

친구에게 보내는 스위프트의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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