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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 양장 ]
서선정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2건 | 판매지수 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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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2쪽 | 374g | 195*272*10mm
ISBN13 9791165795412
ISBN10 116579541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사계절 풍경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전하는 그림책 에세이

★ 사물, 시간, 추억이 차곡차곡 쌓이는 삶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에세이


스튜디오플러스 시리즈의 8번째 그림책으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우리 주변의 일상이 어떤 변화를 겪고, 또 어떤 추억이 쌓이는지를 계절별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또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놓칠 때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허투루 흐르지 않는다. 차곡차곡 물건이 쌓이고, 겹겹이 나의 취향이 쌓이고, 촘촘히 나의 인생이 만들어진다. 차곡차곡 쌓이는 소소한 물건과 풍경들에 나의 추억과 기억이 입혀져 나만의 소중한 것이 된다. 그냥 살림살이가 아니라 할머니의 손때가 묻은 부엌살림이고, 그냥 화분이 아니라 할아버지의 보살핌에 자라는 화분이다. 그냥 비빔국수가 아니라 엄마표 비빔국수, 그냥 빨래가 아니라 가을 햇볕이 스며든 마른 빨래이다.

작가는 말한다. “기억들은 어딘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시간 속에서 쌓여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시간 속에서는 무엇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나요?”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아도, 연필로 그려진 정겨운 그림과 담백한 한 줄 문장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각자의 시간 속에서 무엇이 쌓여 가고 있나,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 따라 집 안 풍경과 자연물이 차곡차곡 쌓여 가는 모습을 이미지화해서 보여 주고 있다. 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할머니의 부엌살림과 할아버지의 화분들, 이사 온 옆집의 자개장, 봄 소풍 김밥 등을 보여 주면서 봄의 활기를 느끼게 한다. 초록이 싱그러운 여름에는 이모의 작업실과 양념장들이 즐비한 엄마의 찬장, 여름 수박, 해변가의 파라솔이 나열된다. 가을은 이모의 완성된 그림을 시작으로, 마른 빨래와 양배추, 가을바람과 부서지는 낙엽들로 꽉 차는 느낌을 자아낸다. 겨울은 따뜻한 차와 책, 얼어붙은 강, 고소한 냄새의 붕어빵,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과 함박눈이 고요하게 차오르는 하얀 세상으로 마무리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사계절의 생활 풍경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이미지 중심의 그림책

“봄입니다. 봄꽃 향기와 한낮의 따스함이 차곡차곡.”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을 정겹게 담고 있다. 계절이 시작되는 부분에 프레임을 주어 시작점을 알리고 있는데, 그 프레임이 창문 같기도 하고, 그림 액자 같기도 하다. 작품 속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마치 그림엽서를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꼭 간직하고픈 풍경과 찰나의 순간을 사진 찍듯 그림 안에 담았달까. 정적인 듯하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동적으로 느껴지고, 그 순간의 앞뒤를 상상하게 된다. 또 그 장면을 바라보는 이의 시선을 느끼며 우리도 그 시선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동화된다.

이미지 중심의 책이지만, ‘야무지게 잘 싼 김밥’, ‘달달한 수박화채’ 등에서는 미각을, ‘세찬 소나기’, ‘바람과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들판’ 등에서는 청각을, ‘뜨거운 모래알들이 발가락 사이에서 간질간질’, ‘차가운 조약돌’ 등에서는 촉각을, ‘가을 햇볕 냄새’, ‘골목마다 풍겨 오는 고소한 냄새’에서는 후각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작가는 시각화한 이미지에서 다양한 감각을 총동원해 공감각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이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재미가 하나 더 있다. 작가가 좋아하는 물고기와 새가 그림 속에 숨어 있다는 것! 풍경 속에 낯설게 들어가 있는 물고기와 새 패턴은 일상의 이야기를 또 다른 상상의 이야기로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한다.


평범한 일상을 들여다보는 시선과 마음이 아름다운 작품

평범함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서선정 작가는 이 작품에서 화자라 할 수 있는 아이의 시선으로 가족의 일상을 돌아보고, 그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할머니는 알뜰하게 살림살이를 챙기시고, 할아버지는 부지런히 화초를 키우신다. 엄마는 가족들을 위해 맛난 음식을 준비하고, 이모는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다. 여름에는 바닷가에 함께 놀러 가고, 가을엔 마른 빨래를 개키고, 바스락거리는 낙엽 길을 걷기도 한다. 차가운 겨울엔 고소한 군밤과 붕어빵을 사먹고, 집에서 따뜻한 겨울밤을 보낸다. 이처럼 작가는 일상 속 행복을 찾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시간과 추억을 나누며 산다.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의미 있고, 가치 있다.
하루하루가 똑같고 지루하다고 느끼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보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랑스러운 흔적들을 만나보길 권한다.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잊고 싶지 않아 모두 다 차곡차곡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p*****s | 2021.06.2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반드시 종이책으로 만나셔야 합니다. 손으로 읽으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손도 잘 씻고 구기지 않도록 넘기는 일도 오랜 버릇인데, 이 책의 표지에 손을 올리고 한참 있었습니다.     어릴 시절 시원한 젖은 모래 속에 손을 넣을 때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촉감도 세 종류나 됩니다. 미;
리뷰제목

 

이 책은 반드시 종이책으로 만나셔야 합니다. 손으로 읽으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손도 잘 씻고 구기지 않도록 넘기는 일도 오랜 버릇인데, 이 책의 표지에 손을 올리고 한참 있었습니다.

 

 

어릴 시절 시원한 젖은 모래 속에 손을 넣을 때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촉감도 세 종류나 됩니다.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눈을 감으면 더 잘 느껴질 듯합니다.

 

차곡차곡은 한 때 사고방식이기도 했고 행동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업무 기록조차 차곡차곡 정리해서 이게 다 역사! 하며 보관했거든요.

 

그래서 물건이 차곡차곡, 이라면 이제는 사양합니다. 매주 조금씩 정리하고 기증하는 일도 힘들어서 건너뛰고 싶거든요. 참 다행입니다. 이 책의 차곡차곡은 다른 것들이라,

 

 

봄입니다. 뒷산이 높고 앞개울이 가까운 이런 동네에서 살아 본 적이 없네요. 여름에 장마에 개울이 넘을 것 같아 염려증이 불쑥 거립니다.

 

모든 색들이 막 선명해지려는 듯 바쁜 계절, 봄은 작은 생명들이 비틀거리며 성장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아직 완연한 봄 날씨가 아닌지 그림 속 동네 주민들 - 사람, 새, 물고기, 고양이 등등 모든 생명체들 - 이 살짝 숨어 있는 그림이 재밌습니다.

 

2021년은 제게는 3월쯤…… 부터 아주 세차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매일 오늘 일자가 믿어지지 않아 맘속으론 조금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간들이 차곡차곡 담긴 그림책이 적지 않은 위로가 됩니다. 뭐 했지? 싶은 내 시간들 역시 모든 모습으로 차곡차곡 쌓이고 채워졌다 가겠구나…… 생각합니다.

 

책 속의 시간은 흐르는 계절들이 이어가는 장면들입니다. 봄에 태어난 생명들이 차곡차곡 자라고, 여름의 떠들썩한 풍경들 속 초록초록한 것들이 차곡차곡 신나고, 가을의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조용히 책 읽는 시간들이 차곡차곡 채워지고 눈과 바람이 섞여 나리는 퇴근길, 집으로 가는 길의 밤하늘은 적요함이 차곡차곡 번져 있습니다.

 

컬러링을 하는 분들의 작품을 보면 아주 섬세하고 판타지라 해도 어딘가 실재한다고 믿어지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일, 시급한 일, 꼭 해야 하는 일, 잊지 말아야할 일 등등 이런 순위로 매일을 해치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변도 작고 귀한 것들도 한참 바라볼 여유가 없어 거의 다 지나칩니다. 운이 좋아 기억이 나면 하늘 한 번 올려다보기. 그러니 굵직한 몇 가지를 빼곤 텅 빈 일상은 기억할 것이 많지 않아 빠르게 빠르게 지나가기만 합니다.

 

 

색감이 혼자 햇빛을 독차지 한 것처럼 선명하고 확실한데 어지러운 곳 없이 간결하고 담백하고 싱그러운 풀 향기가 나는 듯합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도화지에 그림을 한 가득 그리고 싶은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 기억하는 한 세 번째.

 

 

차곡차곡 떠올려 보는 일은 참 좋습니다. 기억 속 봄 햇살 한 모퉁이, 차가운 수박의 시원한 향기, 높고 파랗고 쨍한 가을볕에 바짝 달궈진 나무 향기, 가득 쌓인 낙엽들이 바삭바삭거리는 배가 막 고파지는 향기, 슬프지 않아도 코가 찡하게 상쾌한 겨울 아침 공기, 아주 아주 오래 전 화로 속 알밤 구워지던 향기, 모두 다 차곡차곡.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서정적이고 따뜻한 그림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t | 2021.06.1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 시공주니어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개인적인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차곡차곡" 서선정 작가님의 처음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서정적인 그림이 이쁜 책이라 계속 들춰보고 있었습니다.   선물로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지가 딱 여름이네요. 시원하게 내리는 오늘 같은 날씨라 생각이 듭니다.   그림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차례대;
리뷰제목

시공주니어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개인적인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차곡차곡" 서선정 작가님의 처음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서정적인 그림이 이쁜 책이라 계속 들춰보고 있었습니다.

 

선물로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지가 딱 여름이네요.

시원하게 내리는 오늘 같은 날씨라 생각이 듭니다.

 

그림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차례대로 그려놓고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그림을 계속 보다 보면 낯익은 풍경과 착시현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 아마도 친정집에 자개장과 비슷합니다. 아버지 제사가 8년 정도 치러졌는데 돌아가시자마자 고가는 아니지만, 식기류와 자개장을 함께 구매하셨어요. 일명 나비장입니다.

 

 

네 맞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빗줄기가 연상 되시죠 

표지에 담아있는 그림이 본문에 더 한번 보이네요.

오늘 제가 반한 그림입니다. 이런 무더위에 딱 좋은 그림이라 연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글을 띄워 보내 드려요.

 

차곡차곡 쌓여 있는 일상 속 풍경들과 함께 조용히 계절들이 흘러갑니다. 짙어지는 꽃향기와 함께 봄이 시작되고, 소나기 속 초록이 차곡차곡 쌓이며 여름이 시작됩니다. 까슬까슬 마른빨래들 속에서도 가을 햇볕 냄새가 나고 차가운 조약돌 밑으로 겨울이 흐릅니다. 우리의 삶도 이 모든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가는 여정이 아닐까 합니다. 기억들은 어딘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시간 속에서 쌓여 가는 것이니까요, 여러분의 시간 속에서는 무엇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나요? ” - 서선정-

 

작가의 말을 읽다 보니 요즘 기억이라는 것이 너무 간사해서 왜곡되는 현실이 있더군요.

요즘 제가 기억이라는 것에 대해 글쓰기 하고 있는데 글로 적지 않으면 내 머릿속 어딘가에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차 곡 차 곡은 어떤 신가요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차곡차곡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지 | 2021.05.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차곡차곡>>.....서선정 /시공주니어평범한 일상 속에서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쌓여가는 물건에 대한 순간의 기억들을 잔잔히 그려주는 책이다시간과 공간의 추억이 차곡차곡 쌓이는 사랑스러움이 내 주변의 물건과 기억을 더듬는다나의 삶 속에서 차곡차곡 쌓이는 것들은 무엇일까초록 초록함이 가득해지고 있는겉표지의 초록 빛깔마저지금 날씨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리뷰제목
<<차곡차곡>>
.....서선정 /시공주니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쌓여가는 물건에 대한 순간의 기억들을 잔잔히 그려주는 책이다

시간과 공간의 추억이 차곡차곡 쌓이는 사랑스러움이 내 주변의 물건과 기억을 더듬는다
나의 삶 속에서 차곡차곡 쌓이는 것들은 무엇일까

초록 초록함이 가득해지고 있는
겉표지의 초록 빛깔마저
지금 날씨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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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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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나의 시간에는 어떤 변화가 있고, 어떤 것들이 쌓여가고 있는지도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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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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