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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들꽃 산책

이유미 저 / 송기엽 사진 | 진선북스 | 2021년 05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31건 | 판매지수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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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450g | 128*188*28mm
ISBN13 9791190779326
ISBN10 119077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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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아름다운 풀꽃 산책

3월
노루귀|복수초|꿩의바람꽃|모데미풀|한계령풀|동의나물|흰얼레지|변산바람꽃

4월
깽깽이풀|애기나리|금강애기나리|설앵초|현호색|솜나물|산괴불주머니|개별꽃

5월
은방울꽃|피나물|삼지구엽초|연영초|매발톱꽃|금낭화|애기똥풀|홀아비꽃대

6월
감자난초|타래난초|광릉요강꽃|자란|풍선난초|나도풍란|큰방울새란|주름제비란

7월
꿀풀|분홍바늘꽃|원추리|섬초롱꽃|삼백초|뻐꾹나리|갯취|백리향|백두산의 들꽃

8월
줄|물봉선|물달개비|부레옥잠|물매화|털동자꽃|물질경이|산부채

9월
약모밀|컴프리|자주닭개비|수박풀|자운영|달맞이꽃|토끼풀|미국자리공|석산|서양민들레

10월
구절초|갯쑥부쟁이|구름국화|왕고들빼기|꽃향유|배초향|야고

11월
갈대|큰천남성|수크령|박주가리|잔디|비짜루|띠

12, 1, 2월
한란|해국|수선화|석위|달뿌리풀|가을강아지풀|박새

2부 행복한 나무 산책

3월
풍년화|삼지닥나무|붓순나무|계수나무|히어리|백서향

4월
벚나무|조팝나무|앵도나무|사스레피나무|분꽃나무|병아리꽃나무

5월
아까시나무|등칡|찔레꽃|철쭉|함박꽃나무|병꽃나무와 붉은병꽃나무|모과나무|덜꿩나무

6월
모감주나무|산딸나무|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말채나무|백당나무

7월
자귀나무|개버무리와 세잎종덩굴|인동덩굴|실거리나무|골담초|쥐똥나무

8월
두릅나무|주목|해당화|무궁화|산수국|싸리

9월
감나무와 고욤나무|다래|사철나무|밤나무|산초나무와 초피나무|좀작살나무

10월
상수리나무|마가목|화살나무|누리장나무|담쟁이덩굴

11월
향나무|차나무|먼나무|후박나무|죽순대|음나무

12, 1, 2월
호랑가시나무|붉은겨우살이|돈나무|굴거리나무|흰동백나무와 분홍동백나무|낙엽송|노박덩굴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어느 봄날, 풍선이 부풀어 오르듯 꽃망울이 커져 그 화려한 꽃송이를 한껏 벌려 놓으면 수많은 꽃잎이 포개어 달립니다. 그 꽃잎 사이에는 더욱 밝고 선명한 노란색 수술이 가득 모여 있는데, 수술 속을 헤치면 도깨비방망이처럼 돌기가 난 연둣빛 암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낮에 빛이 있어야만 펼쳐 내는 복수초의 꽃잎은 윤기로 반짝입니다. 그렇게 웃고 있는 복수초의 꽃잎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내 마음도 환해지지요.
--- 「복수초」 중에서

한계령풀과의 조우를 생각하면 아직도 꿈을 꾸는 듯합니다. 아주 오래전이었습니다. 점봉산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지금처럼 진동리 계곡에 길도 잘 나 있지 않고 차도 깊이 들어갈 수 없던 시절, 산 아래서 잠을 자고 새벽같이 길을 나섰는데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온종일 먹지도 앉지도 못하고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비구름 속에 갇혀 헤매다 길을 잃은 것이지요. 헤어 나올 수 없는 산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들어선 어느 골짜기, 눈이 환해질 만큼 큰 한계령풀 군락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 「한계령풀」 중에서

대부분의 식물은 달콤한 꿀과 꽃가루를 만들어 곤충을 부르는데 난초는 절반 정도만 이 방식을 채택한답니다. 어떤 난초는 특별한 향기로 곤충을 유인하고, 심지어 꿀과 꽃가루가 없으면서도 꿀과 꽃가루가 있는 다른 난초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는 순진한 곤충들이 날아와 꽃을 찾아 헤맬 때 꽃가루받이를 이루어 내기도 합니다. 더욱 지능적인 속임수도 있습니다. 꽃잎 모양을 암벌의 모습과 아주 비슷하게 만들어서 어리숙한 수벌이 찾아오게 하는 난초가 있습니다. 더욱 교활한 것은 꽃잎의 생김새는 물론 촉감, 심지어 향기까지도 암벌의 체취를 모방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 정도로 심하게 영리한 난초는 우리 땅의 수수한 난초 중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요.
--- 「6월 세상에서 가장 진화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난초들의 세상」 중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꽃 중에 저녁이 올 즈음 환하고 노란 꽃이 피는 ‘달맞이꽃’이 있습니다. 마음까지 밝게 만드는 꽃도 좋지만 씨앗에서 기름을 짜서 유용하게 쓰지요. 농사짓는 땅을 비옥하게 하려고 일부러 심는 ‘자운영’은 이제 정서적으로도 우리와 딱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도로의 화단에 심어져 진노란색 꽃으로 주변을 환하게 하는 꽃은 ‘원추천인국’입니다. ‘팬지’처럼 일부러 심었는데 야생으로 뛰어나가 스스로 살아가는 꽃들도 있답니다. 네잎클로버의 행운이 담겨 있는 ‘토끼풀’도 알고 보면 귀화 식물입니다. 무조건 배척하기에는 각각의 식물들이 갖는 위치와 처지가 너무 다르지요.
--- 「9월 귀화 식물, 나도 이 땅이 좋아!」 중에서

‘산수국山水菊’은 한자 그대로 산에서 피며 물을 좋아하는 국화처럼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이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꽃 빛이 아주 특징적인데 그 색깔의 변화가 놀랄 만큼 변화무쌍하고 아름답습니다. 예를 들면 흰색으로 피기 시작한 꽃들은 점차 시원한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 기운을 담기 시작하며, 나중에는 자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또 토양의 조건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토양에 알칼리 성분이 강하면 분홍빛이 진해지고, 산성이 강하면 남빛이 더욱 더 강해집니다. 그래서인지 이 꽃의 꽃말도 ‘변하기 쉬운 마음’입니다.
--- 「산수국」 중에서

이 아름다운 구상나무는 조경수로도 아주 멋집니다. 특히 한라산의 구상나무는 줄기가 아래까지 늘어져 빼어난 자태를 뽐냅니다. 한동안 구상나무를 심으려는 노력들이 여기저기에서 있었는데, 갑자기 심어진 나무들이 적응을 하기 못하더군요. 게다가 고산성 수종이라 너무 까다롭다고 알려져 심으려는 노력도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멀리 유럽에서 들려 온 소식에 따르면,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정원수가 바로 한국전나무Korean Fir, 즉 구상나무라고 합니다. 우리가 까다롭다고 외면한 사이에 우리의 구상나무가 그리로 건너가 여러 품종을 만들며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다니, 아무래도 우리는 우리 나무에 대한 제대로 된 관심과 애정이 부족한 듯합니다.
--- 「5월 이 땅에서만 소중한 생명을 잇는 특산 식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책장을 넘기다, 문밖을 나섰을 때 매일 지나치던 길목에서
새삼 피고 지는 꽃들이 눈에 들어왔으면 합니다.”

들꽃에 대한 애정을 꾹꾹 눌러 담아 적은 식물 산책 에세이
《내 마음의 들꽃 산책》은 우리 식물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이유미 식물학자와 꽃 사진의 불모지를 가꿔 온 고 송기엽 사진작가가 이 땅의 들꽃과 함께한 일 년 열두 달의 기록이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산으로 섬으로 전 국토를 누비며 함께 식물을 관찰했던 이들의 소중한 인연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내 마음의 들꽃 산책》은 식물을 평생 함께할 반려이자, 마음을 다해 연구할 대상으로 지켜 온 식물학자의 ‘식물을 향한 연서’이자, 평생 들꽃의 모습을 가장 솔직하고도 아름답게 기록하고자 했던 사진작가의 애틋함과 깊은 애정을 담은 작품이다. 봄꽃이 피는 3월부터 무성한 여름과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까지 사계절을 지나며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소개한다. 더불어 식물의 모양과 향기, 생태에 관한 식물학적 지식을 살펴보고, 식물의 집안에 따라 꽃 이름을 구분하고, 꽃이 남긴 흔적인 열매를 알아가는 등 식물과 한층 가까워지는 방법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위로가 되어 준 내 마음속 들꽃을 찾아서

이 책에서 이유미 저자는 “숲속의 꽃들에게 매번 마음을 빼앗기고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꽃 하나하나의 모습과 빛깔, 생태가 그 어느 하나도 예측되는 것이 없고 식상한 모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 말하며, 처음 식물에 눈뜨게 되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마음속에 간직했던 식물과의 소중한 순간을 정감 어린 목소리로 써 내려 간다. 예상치 못한 순간 마주해 더욱 반가웠던 ‘한계령풀’, 가장 보고 싶고 그리운 ‘풍선난초’와 ‘해국’, 소중한 사람과 함께해서 더욱 행복했던 ‘아까시나무’까지 간직했던 들꽃과의 추억을 갈무리해 일상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들꽃이 전해 주는 그 정다운 격려가 당신의 마음에도 다다르기를 바란다.

회원리뷰 (31건) 리뷰 총점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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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내 마음의 들꽃 산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크****이 | 2022.11.07 | 추천7 | 댓글0 리뷰제목
  <내 마음의 들꽃 산책>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과 <내 마음의 나무 여행>을 한 권으로 합쳐서 내용을 가다듬고 새 제목을 붙여 펴낸 책이라고 한다.   이 책에선 열두 계절의 식물 이야기를 멋진 꽃, 나무 사진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앞부분에서는 풀꽃, 뒷부분에서는 나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밖에서 만났;
리뷰제목


 

<내 마음의 들꽃 산책>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과 <내 마음의 나무 여행>을 한 권으로 합쳐서 내용을 가다듬고 새 제목을 붙여 펴낸 책이라고 한다.

 

이 책에선 열두 계절의 식물 이야기를 멋진 꽃, 나무 사진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앞부분에서는 풀꽃, 뒷부분에서는 나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밖에서 만났을 때는 작아서 대강 보았던 풀꽃들을 이 책을 통해 큼지막하게 다시 만나니 이미 알고 있던 꽃들까지도 새로워 보였다. 꽃잎은 이런 모양이었고, 수술은 이렇게 생겼었구나. 이 계절에, 이런 곳에서 피어나는구나. 글과 사진을 통해 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가 떠올랐다. 시인의 말처럼 들꽃들은 자세히 볼수록 예뻤고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웠다.

 

이 책은 하나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계절에 맞는 식물 이야기부터 읽어도 좋다. 편안하게 책장을 넘기며 들꽃과 나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숲속을 산책하고 있는 기분도 들었고, 숲 해설가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책으로도 사계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다가올 계절의 들꽃과 나무들이 기대되어 계절의 변화가 기다려지기도 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숲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을 비로소 하나하나 구분하여 알아보는 일이며, 그들과 함께하며 새록새록 깊어갈 인연의 첫 시작이 됩니다. 시인의 말처럼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되었듯, 우리가 이 봄에 만난 나무와 풀들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들은 비로소 우리에게 의미가 되고 위로가 되며, 행복과 지혜를 건네기도 하는 그 무엇이 되기 시작하지요. 그 순간은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상이 새롭게 열리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p. 53)

 

이 책을 읽은 뒤 집을 나서면 자꾸만 땅을 바라보게 된다. 이 꽃은 이름이 뭐였는데. 어떤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던데. 머나먼 나라에서 온 친구라던데 등등.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마음속에서 자꾸 이어진다. 지나가면서 마주쳤던 들꽃과 나무의 이름과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멋진 들꽃 사진이 가득한 식물 에세이집을 찾고 있다면 이 책 <내 마음의 들꽃 산책>을 추천한다.

댓글 0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구매 포토리뷰 내 마음의 들꽃 산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오* | 2022.06.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은방울꽃은 제가 좋아하는 꽃들 중 하나예요. 솔직히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이 어디 있겠어요. 다만 특별히 더 마음이 가는 꽃이 있을 뿐이지요. 책 표지를 장식한 은방울꽃 덕분에 바로 발견한 책이에요. 길을 거닐다가도 꽃만 보이면 눈에만 담아두기 아까워서 얼른 사진을 찍는 습관이 생겼어요.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처럼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려고요. 단순히 꽃을 좋아하는;
리뷰제목

은방울꽃은 제가 좋아하는 꽃들 중 하나예요. 솔직히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이 어디 있겠어요.

다만 특별히 더 마음이 가는 꽃이 있을 뿐이지요. 책 표지를 장식한 은방울꽃 덕분에 바로 발견한 책이에요.

길을 거닐다가도 꽃만 보이면 눈에만 담아두기 아까워서 얼른 사진을 찍는 습관이 생겼어요.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처럼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려고요. 단순히 꽃을 좋아하는 마음일 수도 있지만 식물에 대한 애정이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걸 최근에서야 깨달았네요.

《내 마음의 들꽃 산책》 은 식물학자 이유미님과 사진작가 송기엽님이 함께 만든 책이에요.

이 책은 아름다운 풀꽃과 나무들을 일 년 열두 달의 기록으로 담아냈어요. 꽃 사진과 함께 다정한 소개글이 있어서 어찌나 정겨운지, 평생 식물과 함께, 식물을 연구해온 식물학자의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음이 설레고 즐거워서, 늘 곁에 두는 소중한 책이 되었네요.

동네 화단에서 자주 만나는 꽃들도 있지만 일부러 찾아 나서야 겨우 볼 수 있는 귀한 들꽃들도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이 더욱 소중한 이유는 송기엽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사진들을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 과 《내 마음의 나무 여행》 두 권을 한데 묶고, 내용을 가다듬어 이 책이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면 그 대상도 사랑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송기엽 선생님의 사진들 덕분에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네요.

 

순백의 은종들이 조랑조랑 달린

은방울꽃

잎사귀 뒤에 숨어 익는 고운 열매가 산딸기라면, 잎사귀 뒤에 숨어서 피어나는 고운 꽃은 은방울꽃입니다.

나무가 들어찬 숲속, 간간이 드러나는 틈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찾아드는 곳으로 가 보세요.

넓적하게 2갈래로 펼쳐진 잎사귀 사이로 작고도 순결한 흰색의 은종들이 조랑조랑 매달린 은방울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은방울꽃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봄이면 손바닥처럼 넓게 퍼지는 잎이 드러나고, 이내 꽃자루가 올라와 자루를 따라 많게는 10개 정도 은방울 같은 꽃이 달립니다.

'은방울꽃'이란 이름도 이 고운 꽃의 모양을 딴 것입니다. 둥근 종 모양의 흰 꽃들과 뒤로 살짝 말린 6갈래의 잎끝, 작은 꽃들이 서로서로 사이좋게 달려 있는 모습이며, 수줍은 듯 휘어져 고개 숙인 모습까지 모든 면에서 이름보다 훨씬 아름다운 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 은방울꽃 구경 삼매경에 빠져 있노라면 어디선가 살포시 봄바람이 불고 그 부드러운 바람결에 실려 오는 은방울꽃의 향기가 있습니다. 맑디 맑은 천상의 향기가요. 현란하고 화려하진 않아도 눈길과 후각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이만큼 매력 있는 꽃을 찾기도 어려울 듯 합니다.

(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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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 마음의 들꽃 산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6 | 2022.06.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계절마다 무심히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곁을 지켜 주는 다정한 이웃 같은 식물의 성장이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보여준다... 새순이 돋고, 꽃이 피고 지고, 잎을 떨구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면서 식물은 그 고유한 모습으로 우리를 매료시키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봄부터 겨울까지 일 년 동안 만나 온 이 땅의 들꽃에 대한 기록을 사진작가가 열정을 다해 찍은 사진과 식물학자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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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무심히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곁을 지켜 주는 다정한 이웃 같은 식물의 성장이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보여준다... 새순이 돋고, 꽃이 피고 지고, 잎을 떨구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면서 식물은 그 고유한 모습으로 우리를 매료시키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봄부터 겨울까지 일 년 동안 만나 온 이 땅의 들꽃에 대한 기록을 사진작가가 열정을 다해 찍은 사진과 식물학자가 마음으로 써 내려 간 글을 한데 엮어, 식물의 일 년 열두 달을 아름답게 소개하고 있다. 지금 6, 산과 들로 나가 들꽃을 마주하기에 너무나 좋은 시기이다... 얼마전 큰 딸과 함께 아파트 단지 뒤편 사찰을 올라갔다 돌아오면서 여기 저기 피어있는 들꽃을 보면서 이야기 나눈 것이 생각난다... 요즘 유행하는 캠핑장에서 어린 자녀들과의 다스한 이야기를 피울 수 있는 소재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나 혼자 느끼는 것도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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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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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보고 또 보고싶은 예쁜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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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g****i | 2023.01.28
구매 평점5점
완전 소중한 책, 내 마음에 저장해두고 싶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오* | 2022.06.30
구매 평점5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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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b*******k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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