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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노사라의 도쿄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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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노사라의 도쿄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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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20g | 149*199*20mm
ISBN13 9788959892266
ISBN10 895989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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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노사라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블로그, ‘사라스가든’ 운영자인 플로리스트, 노사라는 꽃에 빠진 이후로 손이 늘 상처투성이인 것은 물론이고 아침잠은 새벽 꽃시장에 양보한지 오래다. 본격적인 플로리스트 수업을 받기 위해 일본에 건너가 하나키치 프로페셔널 과정을 수료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형 플라워샵인 아오야마 플라워마켓에서 플로리스트로 근무했으며 현재 숙명여대 대학원 화예디자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꽃처럼 예쁘고 우아한 직업에 대한 동경이 없지 않았으나, 지금은 플로리스트란 직업이 작업을 위해 늘 무거운 꽃다발과 각종 도구들을 챙겨들고 다녀야 하는 익스트림 잡(?)이라는 현실을 실감하고 있다. 개인 및 단체를 위한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티와 이벤트 플라워 스타일링 연출을 하고 있다. 블로그 : 사라스가든(sarahroh.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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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만지고 나서부터 내 손은 늘 상처투성이다. 가위와 나이프를 다루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웬만해서는 손을 베지 않지만, 꽃을 만지는 일이란 늘 손이 거칠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자는 손이 예뻐야 한다는데, 여기저기 장미 가시에 긁히고 베여 상처투성이인 손을 보고 있으면 속상하다가도 이제 나도 꽃 하는 사람인가 보다 싶어 내심 흐뭇해진다.---p.9 - 꽃, 그것은 즐겁다

대부분의 플라워샵들은 고급스런 분위기, 귀족주의를 지향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당장 의식주도 해결하기 힘든 사정에 꽃을 사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그렇게 좀 더 급스럽게, 좀 더 고급스럽게를 외치다 보니 분위기에 맞게 가격은 올라가고, 어느 순간 상위의 소수층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문화가되어버렸다. 반대로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겐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문화가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의 판을 뒤엎은 게 바로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이었다.---p13 - 대중을 위한 꽃시장 아오야마 프라워 마켓

도쿄의 플라워샵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자신을 위해, 자신의 집을 꾸미기 위해 꽃을 사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어떤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도, 무언가를 축하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장미 한 송이일지라도 자신을 위해 거실이나 식탁, 화장실 등 집 어딘가에 꽂아두기 위해서이다. 이런 도쿄 사람들의 일상은 그들이 꽃을 어느 무엇보다 사랑해서도, 사치를 부릴 만큼 삶의 여유가 있어서도 아니다. 다만 일상 속 가까이에 꽃을 두고, 그 아름다움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자연 속에 함께 머무르고 싶은 것 뿐이다. ---p.25 -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다

잘나가는 동네는커녕 시장통 한가운데라니, 그것도 생선가게 옆! 샵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지만, 생선가게 옆이라니 이건 너무 어울리지 않잖아! 라고 생각하던 순간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스이렌을 찾았다. 한 손엔 채소를 넣은 장바구니와 다른 한 손엔 저녁 요리의 메인이 될 큼지막한 생선이 들어있는 비닐봉지가 들려 있다. 저녁에 남편 회사 동료들이 집을 방문하기로 해 저녁상을 차려야 한단다. 집이 좁아 장식다운 장식이 없어 꽃을 살까 하는데 어떤 꽃을 살지 고민이라고 한다. 스이렌의 플로리스트는 잠시 고민을 하는 듯하더니 이내 웃으며 보랏빛이 우아한 스위트피를 권했다. 저녁상에는 요리가 많아 꽃을 둘 공간이 없을 것 같으니, 손님을 맞이하는 현관에 스위트피를 두면 집에 들어오는 순간 그 향기가 만발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며 스위트피를 구매했고 야채가 들어 있던 장바구니에 무심하게 꽃을 담았다. ---p.105 - 생선가게 옆 플라워샵

층마다 놓여 있는 작은 나팔꽃 화분에는 덩굴이 타고 올라가기 쉽도록 정성스럽게 지주대가 설치되어 있다. 차고 앞 화단에 반해서 정신 없이 카메라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할아버지 한 분께서 나오시며 이왕 찍는 거 예쁘게 찍어달라고 주문하신다. 깊게 패인 할아버지의 눈가 주름은 왠지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쯤 되면 눈치챘을지도 모르겠다. 라빠레트의 플로리스트는 흰머리가 희끗희끗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다.---p138 - 할아버지의 낡은 오두막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와 차이점을 안고 있지만 내가 일본을 높이 사는 이유 중 하나는 서양 문물에 대해 관대하고 개방적이면서도, 자신들의 문화를 잘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는 점이다. 플라워 디자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곳곳에 외국인 플로리스트를 앞세워 유럽의 플라워 디자인을 선보이는 플라워샵이 많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만의 전통 꽃꽂이를 고집하면서 꿋꿋이 지켜나가는 플라워샵 또한 많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노노하나 츠카사이다. ‘들판에 핀 꽃’이라는 소박한 의미의 이름을 갖고 있는 노노하나 츠카사는 이름처럼 정말 소소하지만 일본인만의 섬세함과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p.174 - 옛 일본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

집안에 꽃을 장식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빈 유리병에 단 한 송이의 꽃부터 시작하라고 플라워즈 네스트의 플로리스트 토미요시 씨는 말한다. 그리고 그 한 송이가 가져다 주는 힘을 느껴보라고 말한다. 꽃이라는 것은 멋있게, 세련되게, 거창하게 장식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옆에 두고 즐기는 것, 그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p.217 - 어느 영화에서 본 듯한 그곳

플라워샵에서도 새해에는 시메카자리와 함께 다양한 새해맞이 상품을 판매한다. 사계절 내내 푸르러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솔방울이 꽃과 함께 장식된 센터피스는 별탈없이 건강히 새해를 잘 시작하게 해달라는 바램이 담겨 있다. 우리네 정서로는 그런 미신을 누가 믿겠어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여러 플라워샵과 크고 작은 마트 등에서 시메카자리와 새해맞이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것을 보면 그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살았던 동네에서만도 문 앞에 걸린 시메카자리를 심심찮게 발견했다. 먼 나라 이웃 나라 일본과 한국은 닮은 듯 참 다른 것 같다. ---p.244 ? 일본의 새해맞이 오쇼가츠

처음 도쿄에 왔을 때는 무슨 날이니 하는 이벤트가 너무도 많아 조금은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히나마쯔리같은 고유의 전통 마쯔리인 오쇼가츠, 오봉이나 지역 행사 등을 시작해 서양 문화인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부활절까지. 전 세계의 모든 행사는 다 치르는 것 같아 보였다. 특히 히나마쯔리는 한국에는 없는 이벤트이기에 더 기억에 남는다. 한 달 전부터 시내 어느 곳을 가든 히나마쯔리 준비로 분주했고, 도쿄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거렸다. 플라워샵도 예외는 아니다. 수줍은 핑크 빛으로 붉게 물든 매장 안은 복숭아꽃으로 여기저기가 장식되어 있다. 여자아이들을 위한 날이기에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고, 핑크 빛 상품이 매장 가득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분위기에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쏠쏠하다.
---p.250 “오늘은 여자아이들의 날” 히나마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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