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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05월 20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354g | 128*188*17mm |
| ISBN13 | 9791166830051 |
| ISBN10 | 1166830055 |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인증번호 : |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5
[ 양장 ]
히로시마 레이코 글 / 미노루 그림 / 김지영 역
|
넥서스Friends
|
2021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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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학년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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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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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이 납치당했어! 구하러 가야 해, 도와줘!”
야스케의 집에 뛰어 들어오자마자 규조는 그렇게 절규했다.
“아, 내 애인은 인간이 아니거든. 꽤 귀한 요괴 가문의 아가씨라나 봐.”
태연하게 말하는 규조를 보고 야스케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이내 눈을 치켜떴다.
“……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해.”
“진짜야! 거짓말이 아니라니까!”
“그래서? 왜 우리한테 도움을 청하는 겁니까?”
“달리 방법이 없잖아. 내 친구 중에 요괴는 센 씨밖에 없으니까.”
규조는 그렇게 말하면서 센야를 빤히 쳐다보았다.
태연하기만 한 센야와는 달리, 야스케는 순식간에 온몸의 피가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아직도 말을 할 수 있다니, 끈질기군요. 그렇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에요. …… 이대로 사라져줘야겠어요.”
무게가 더해지면서 규조가 신음을 흘렸다. 뼈도 살도 짓눌려버릴 것만 같았다. 온 힘을 다해 버둥거렸지만 빠져나갈 수 없었다.
야스케는 쩔쩔매며 규조에 대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했다.
변변치 않은 녀석에, 술과 노름을 좋아하고,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놀기 좋아하는 한량.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 가장 싫어하는 것은 고생과 설교.
늘 빚쟁이에게 쫓겨 다니다 보니,
도망치는 속도만은 동물에 버금가는 수준.
좋아하는 음식은 술과 튀김.
싫어하는 음식은 오이.
“하쓰네 공주를 다시 만나고 싶다면, 세 가지 시련을 극복해보이도록.”
“이쪽은 가난뱅이 신이신 사이조 님. 그리고 그 아들인 신보 님입니다. 규조 님은 오늘부터 신보 님을 돌보게 되실 겁니다.”
“가, 가난뱅이 신……?”
쓰야는 용서 못한다고 소리쳤다.
“이제 피 같은 건 싫어! 뼈를 먹을 수 있겠다고 기대했는데! 뼈를 먹을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먹을 거야! 규조를 잡아먹을 거야!”
야스케의 집에 뛰어 들어오자마자 규조는 그렇게 절규했다.
“아, 내 애인은 인간이 아니거든. 꽤 귀한 요괴 가문의 아가씨라나 봐.”
태연하게 말하는 규조를 보고 야스케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이내 눈을 치켜떴다.
“……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해.”
“진짜야! 거짓말이 아니라니까!”
“그래서? 왜 우리한테 도움을 청하는 겁니까?”
“달리 방법이 없잖아. 내 친구 중에 요괴는 센 씨밖에 없으니까.”
규조는 그렇게 말하면서 센야를 빤히 쳐다보았다.
태연하기만 한 센야와는 달리, 야스케는 순식간에 온몸의 피가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아직도 말을 할 수 있다니, 끈질기군요. 그렇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에요. …… 이대로 사라져줘야겠어요.”
무게가 더해지면서 규조가 신음을 흘렸다. 뼈도 살도 짓눌려버릴 것만 같았다. 온 힘을 다해 버둥거렸지만 빠져나갈 수 없었다.
야스케는 쩔쩔매며 규조에 대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했다.
변변치 않은 녀석에, 술과 노름을 좋아하고,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놀기 좋아하는 한량.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 가장 싫어하는 것은 고생과 설교.
늘 빚쟁이에게 쫓겨 다니다 보니,
도망치는 속도만은 동물에 버금가는 수준.
좋아하는 음식은 술과 튀김.
싫어하는 음식은 오이.
“하쓰네 공주를 다시 만나고 싶다면, 세 가지 시련을 극복해보이도록.”
“이쪽은 가난뱅이 신이신 사이조 님. 그리고 그 아들인 신보 님입니다. 규조 님은 오늘부터 신보 님을 돌보게 되실 겁니다.”
“가, 가난뱅이 신……?”
쓰야는 용서 못한다고 소리쳤다.
“이제 피 같은 건 싫어! 뼈를 먹을 수 있겠다고 기대했는데! 뼈를 먹을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먹을 거야! 규조를 잡아먹을 거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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