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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을게요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을게요

: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인생

김혜원 | 유영 | 2021년 05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21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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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0g | 125*185*16mm
ISBN13 9791130637426
ISBN10 113063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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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취향은 있지만 그걸 적재적소에 써먹을 줄 모르는 사람이, 내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취향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취향을 ‘정의’하지 못했을 뿐이니까. 괜히 주변 눈치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잊지도 잃지도 말자고.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어가면서 나의 세계를 단단하게 만들어가자고. 스스로에게 잔소리를 하는 기분으로 썼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일상을 기록하고 그걸 복습하다 보면 나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나는 너무 슬프거나 너무 기쁘면 일기를 안 쓰는 사람이구나. 이런 식으로 나라는 존재가 디테일해지는 게 재밌다. 게임으로 치면 조작법도 모른 채로 같은 자리만 헤매다가, 이제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알게 된 느낌이다. 아무 버튼이나 되는 대로 누르며 언제 몬스터가 나올지 불안해할 때보단 확실히 사는 게 즐거워졌다. 이게 다 일기 덕분이다.
--- p.39

라이프스타일이란 뭘까. 나도 유튜브에서 인기 브이로거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저 사람은 라이프스타일이 참 세련됐네. 부럽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라고 혼잣말을 해본 적이 있다. 라이프스타일이란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큼 ‘잘’ 사는 걸 말하는 걸까. 아님 견고하게 쌓아온 자신에게 꼭 맞는 생활양식을 뜻하는 걸까. 대충 두 가지를 섞은 것과 비슷한 듯하다. 그렇다면 라이프스타일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나의 경우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다. 잘 살고 싶다고. 잘 살아야 한다고. 이제 더는 나를 해치는 방식으론 살아선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 p.89

선물을 ‘잘’ 한다는 건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다. 좋은 선물엔 무려 세 종류의 여유가 필요하다. 돈, 시간 그리고 마음. 물론 이 여유를 모두 갖추고 사는 사람은 흔치 않다. 나의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사랑하는 어른들의 삶에도 물론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항상 이런 식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된다. 어른의 피치 못할 사정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 p.129

내가 소유한 물건들은 나를 드러내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자아나 자의식 같은 개념들은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으니까. 나를 둘러싼 자질구레한 것들(옷, 휴대폰 케이스, 이모티콘, 노트 등등)에 나를 담으려고 애쓴다. 연필 한 자루를 사더라도 나와 닮은 것을 고르고 또 고른다. 그렇게 작은 잔상을 모아 내 방식의 ‘멋’을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다.
--- p.175

일상의 빈틈에서 ‘나 백과사전’을 읽는다. 나를 기록해둔 것인데도 어느 대목에선 새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었나?’ 싶다가도 또 한심할 정도로 둔감하다. 내가 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인데도 완전히 다른 태도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나를 입체적으로 이해해가는 과정이 즐겁다. 관성에 따라 늘 해오던 대로 나를 해석했다면 권태로워서 일평생 데리고 살기가 괴로웠을 것 같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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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어렵게 느껴질 때마다 에세이를 읽는다. 저마다 생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 그럼에도 어떤 기쁨들을 찾아냈는지 보고 나면 오랜 낙담이 작은 용기로 바뀌는 기분이 들어서. 잘 산다는 게 대체 뭘까? 김혜원 작가는 그 복잡한 물음에 담담히 대답한다. 자신에 대한 더 많은 디테일을 가지고, 그저 스스로를 조금 더 자주 웃게 해주는 일이라고. 이를테면 일요일 오후 세 시, ‘무언가를 시작하긴 애매한데 그렇다고 하루를 포기하긴 아까운 시간.’ 그럴 때 굳이 몸을 일으켜 좋은 쪽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일 것이다. 내 기분을 돌볼 줄 아는 사람. 내일 말고, 한 시간 뒤에 나아지려는 사람. 그는 그런 마음으로 ‘아무거나’ 대신 나에게 속하는 ‘좋음의 리스트’를 하나둘 늘려간다. 다행이다. 사는 게 어렵게 느껴질 때마다 펼쳐 읽고 싶은 에세이가 하나 더 생겨서.
- 김신지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평일도 인생이니까』 작가)
‘아무거나’는 인생 전체에 작용하는 중력이다. 조금만 생각을 방치하면 일상은 순식간에 아무거나 천지가 되어 바닥에 눌어붙곤 하니까. 김혜원 작가에게 아름답다는 것은 명확하다는 것과 동의어인 듯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가 무엇을 달다고 느끼고 무엇을 쓰다 느끼는지 분별해내는 명확함. 그는 일요일 오후 세 시에 집을 나설 수 있는 사람이다. 이미 반쯤은 월요일의 몸이 되어 길 건너 슈퍼에 갈 에너지도 아끼고 싶은 옹졸한 시간, 고속도로를 타고 다른 도시로 떠날 수 있는 용기는 분명 자신에 대해 부지런히 채집해온 데이터 덕분일 것이다. 유쾌하고 단단한 그의 글을 읽어 내려가며, 나 역시 일상에 방치된 아무거나의 영역들을 좀 더 또렷이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 난다 (『어쿠스틱 라이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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