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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작가정신 소설,향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37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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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54g | 115*198*17mm
ISBN13 9791160262308
ISBN10 116026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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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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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문학은 무슨 의미가 있는 거죠? 소설에는 어떤 가치가 있는 거냐고요.
이 질문이 교수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이 질문을 견딜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논리적으로 말해보세요.
대꾸를 하면 이런 반박이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논리와 비논리를 따지는 사람은 승부욕이 강해서 도통 타인의 논리를 인정하지 않기 마련이다.
--- p.20

끄끄끄끄끄끄.
나도 모르겠다. 굳이 정의하자면, 아니, 지금 지어내자면 울면서 웃기다. 이런 양가적인 감정이 로봇에게 있을 턱이 있나.
끄끄끄끄끄끄.
다시 한번 소리를 낸다.
미안하오.
그가 말했다.
끄끄끄끄끄끄.
제발! 제발!
KC가 무릎을 꿇고 귀를 막는다.
--- p.28

물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이 다 배설물을 배출하는데 왜 똥이 인간만의 트레이드마크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물고기들도, 새들도, 하다못해 곤충들도 똥을 싸지른다. 하나 제안한다. 이야기를 어렵게 끌고 가진 말자. 동물은 배제하고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인간 이꼬르 똥입니다. 이건 인간만의 이야기입니다!
--- p.33쪽

이거야말로 진정한 리얼리즘 아닌가. 누구나 아는 리얼리티가 무슨 리얼리티란 말인가. 리얼리티 이면의 리얼리티가 진짜 리얼리티지. 공중화장실에 그런 비밀이 있다니. 세계 정상들이 숨기고 있는 걸 보면 충분히 설득력 있지 않은가. 못 믿겠으면 동일한 내용으로 DM을 보내보시길.
기대해. 진정한 리얼리즘 소설을 보여줄게. 그렇다고 교과서에 실리고 싶은 건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말라고.
--- pp.39~40

작가 아저씨, 무슨 책을 썼나요?
누군가 물었다.
홍학이 된 사나이.
내가 답했다.
똥학이 된 사나이?
어떤 아이가 말했다.
똥학이래. 똥학?!
아이들이 웃었다.
홍학 똥!
누군가 외쳤다.
홍학 똥은 빨개!
이어서 어떤 아이가 외쳤다.
똥통에 들어간 사나이!
어떤 아이도 뒤이어 외쳤다.
홍학이라니까!
나는 왠지 억울해서 부르짖었다.
똥똥이라니까!
까르르. 까르르.
--- pp.47~48

분하면 직접 찾아오세요. 누가 진정한 상주 작가인지 승부를 가르자구요.
그가 말했다. 대체 상주 작가가 뭐란 말인가. 나에게 상주 작가 타이틀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럼 당신이 상주 작가를 하세요. 가지라고요!
내가 제안했다.
항복입니까?
네. 항복.
그럼 월급도 주시는 겁니까?
진진이 문 건너편에서 말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다.
--- pp.82~83

소똥.
진진이 이어서 말했다.
개똥.
내가 말했다.
말똥.
쥐똥. 이렇게요?
진진이 키득거렸다.
장난하는 거 아니에요. 진지해요.
내가 말했다.
그 괴물, 어떻게 만들어졌는데요?
진진이 물었다.
내가 만들었죠.
작가님이?
진진이 나를 한심한 눈길로 바라봤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래서 작가들이 안 된다니까.
진진은 고개를 되돌리곤 다시는 내게 말을 걸지 않았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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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들은 조각난 채 바닥에 떨어지고 오한기의 소설은 그 무의미의 바닥을 걷는다. 하지만 이 무의미는 문학뿐아니라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그것들의 바로 그 출발점인 고양되는 무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무의미할 뿐인 무의미, 무의미를 둘러싼 모든 ‘주가조작’이 무의미함을 폭로하는 무의미, 반드시 의미를 가져야만 하는 모든 말들이 그 어떤 의미도 얻지 못하고 단지 실패할 뿐인 무의미이며, 무엇보다 떨어져서 온몸이 아프고 민망하고 체면이 상하는 그런 무의미, 그 안에서조차 가난한 그런 무의미이다.
그러므로 누가 되었든 이 무의미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해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무관심과 함께 오한기의 메타 소설은 동시에 유일하게 진정한 리얼리즘이 된다.
- 강보원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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