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떡 연구소 카드 (포인트차감)
MD 한마디
[달님한테 소원을 빌어봐, 간절히!] 제1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입니다.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 옥토끼 이야기에서 가지를 뻗었어요. 최첨단 시설로 발전한 옥토끼 도시의 달떡연구소 요원이 달과 지구를 오가며 겪는 모험과 옥토끼와 인간 사이 우정을 그린 판타지 동화입니다. - 어린이MD 김현기
옛이야기 속 옥토끼가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판타지 동화 옛이야기 속, 달에서 떡방아를 찧던 옥토끼가 보름달이 뜨는 밤 소원을 들어주러 어린이들을 찾아옵니다. 옥토끼는 인간 아이 소원을 들어주고, 간절함이 담긴 물을 받아 달로 돌아갑니다. 오래전 인간에게 배신당하고 달로 쫓겨난 옥토끼들은 메마른 달의 땅을 일구어 옥토끼들 도시를 만듭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최첨단 시설로 발전한 옥토끼 도시, 그 도시에는 지구에서 물을 구해오는 데 꼭 필요한 달떡을 만드는 달떡연구소가 있습니다. 달떡연구소 연구팀의 에이스인 ‘토린’은 어느 날 소원팀으로 발령을 받게 됩니다. 실수투성이 아리와 한팀을 이뤄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러 지구로 가게 되는데, 첫 임무를 수행하기도 전에 이상한 일들이 펼쳐지고 끝내 임무는 실패하고 맙니다. 음모에 휘말린 토린과 아리, 그리고 지구에 사는 인간 아이 나래는 얽힌 실타래를 풀 듯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서로 마음을 열게 됩니다. 달과 지구 사이를 오가는 판타지 동화로, 모두 열두 마당으로 펼치지는 이야기가 숨 쉴 틈 없이 이어집니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작가의 말 달떡연구소 새로운 팀 엉망진창 첫 임무 달빛 속 놀이공원 수상한 소원나무 믿음과 배신 뜻밖의 제안 드러난 진실 숨겨 둔 마음 기울어진 달 달빛 속으로 보름지구가 뜨는 밤 |
휘영청 둥그런 보름달이 뜰 때면 달의 여러 무늬들이 마치 달에 사는 토끼들이 떡방아를 찧고 있는 모습을 만들어요. 아이에게 달나라 토끼인 옥토끼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돼서 반가웠어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줄 어린이 동화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달떡 연구소>를 소개합니다.
보름달이 뜨기 전, 소원을 빌면 달나라 옥토끼들은 소원지를 선별하고 쪽지를 아이 창문에 놓아둬요. "소원을 이루어줄게. 내일 밤, 물 한 그릇을 떠놓고 옥토끼를 기다려줘~"
달에는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줄 달떡 연구소가 있데요. 옥토끼를 만나 달빛으로 만든 달떡을 먹고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지는데, 이 달떡을 만들기 위해 레시피를 연구, 개발하고 소원을 비는 아이들을 만나러 가기도 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연구소예요.
<달떡 연구소>는 연구소 개발팀에서 일하던 모린이 소원 팀으로 파견되어 아날로그 감성에 실수투성이인 아리와 함께 지구로 갔다가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인데 스토리가 참 아름다웠어요.
이야기 속에서 다른 갈등을 통해 자신과 친구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역할보다 사람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실수로 받은 상처를 직면하여 풀어내지 않는다면 단 한 번의 실수로 몇십 년의 세월 동안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알게 됐어요. 함께하고 있는 상대에게 진실되게 행동할 때 진심이 통하고 그런 건강한 관계일 때 서로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도요.
요즘 "나", "건강한 관계"에 대해 스터디 중인데 참 알수록 쉽지 않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던데 <달떡 연구소> 친구들 이야기로 그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니 더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달에 사는 옥토끼와 간절한 소원을 주제로 하는 즐거운 상상을 기반으로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내용과 찰떡같은 삽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더 많은 어린이가 보고 즐기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달떡 연구소>.
순수한 동심을 가진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해 주고픈 동화책으로 추천해요~~
https://blog.naver.com/cheiron77/222404263795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