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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심부름
중고도서

이슬이의 첫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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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1년 03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쪽 | 400g | 267*195*10mm
ISBN13 9788970940069
ISBN10 897094006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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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어린이의 일상사를 그린 그림책
--- 99/11/20 최훈(choih@cogsci@snu.ac.kr)
이 책도<푸른개>에서 말한 빛그림 이야기에서 알게 된 책입니다. 어린이 책으로는 드물게(?) 어린이의 일상사를 그린 책입니다. 일본 작가의 그림책이지만 동네 그림이 낯설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처음 심부름을 해봤습니까? 이런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그런 것을 잘 기억하는 제 후배가 한 명 있습니다. 그 후배는 언제 처음 전화해 봤나, 언제 처음 목욕탕에 가봤나, 언제 처음 심부름 해봤나 그런 것을 잘 기억해요. 저도 그렇지만 시골사람이라 그렇죠, 뭐.) 어쨌든 난생 처음 혼자서 심부름을 하게 된 다섯 살 어린이의 심리 묘사를 그린 책입니다. 우유 사러 가게 가서 우유 달라는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속상해 하는 이슬이의 모습이 아주 잘 그려져 있습니다.

아주 편안한 책이지요. 서경이는 이 책의 대사를 거의 다 외웁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엄마랑 한 줄씩 교대로 읽지요. (사실은 교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서경이는 그냥 외우는 거죠.) 한림출판사에 가면 하야시 아키코의 작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 이 책이 가장 나은 것 같고 실제로 가장 많이 읽힙니다.
--- 어린이 도서정보팀
아직 혼자 밖에 나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이슬이가 엄마 심부름으로 우유를 사오기까지 과정을 그린 이야기. 무섭게만 느껴지는 길고 긴 담, 길가에서 만나는 자전거 탄 아저씨, 가다가 넘어져서 동전을 찾는 모습, 막상 가게에 가서는 가슴이 두근거려 말을 못하는 이슬이가 무사히 우유를 사서 골목 어귀에서 엄마를 만난다. 긴장되고 무섭고 그러면서도 용기를 갖는 이슬이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으며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만날 것 같은 작은 여자아이를 통해 아이들은 동류의식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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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꼬마손님!'
알아보지 못해 미안해요. 아주머니는 몇 번이나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슬이는 갑자기 마음이 풀리면서 '똑'하고 참았던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렸습니다. 언덕길 아래에는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손을 흔들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p.24, ---pp.31
어머나 꼬마손님 알아보지 못해 미안해요. 아주머니는 몇 번이나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슬이는 갑자기 마음이 풀리면서 '똑'하고 참았던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렸습니다..... 언덕길 아래에는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손을 흔들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p.
어느 날,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이슬아, 너 혼자 심부름 할 수 있겠니? 나 혼자? 이슬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가지 이슬이는 혼자 밖에 나가 본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우유가 있어야겠는데, 엄마가 너무 바쁘구나.네가 심부름 좀 다녀온? 응 그럴게. 나도 이제 다섯 살인걸. 이슬이는 엄마와 두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차조심 하기. 거스름돈 잊지 않기. 이슬이는 어머니에게 오백원짜리 동전 두 개를 받아서 손에 꼭 쥐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슬이가 노래를 부르면서 가고 있는데 앞에서 찌르릉찌르릉 종을 울리며 자전거가 다가왔습니다.
--- pp. 3-6
가게 안에는 마침내 이슬이 혼자만 남게 되었습니다.'우유 주세요!' 갑자기 저도 놀랄만큼 큰 소리가 튀어나왔습니다. 가게 아주머니의 눈과 이슬이의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가슴은 쿵쾅쿵쾅,눈에서도 꿈뻑꿈뻑 소리가 나는것 같았습니다.'어머나,꼬마손님!알아 보지 못해 미안해요.'아주머니는 몇번이나 사과했습니다. 이슬이는 갑자기 마음이 풀리면서 `똑`하고 참았던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렸습니다.---p22-24

'잠깐,잠깐만 기다려라,얘야.' 아주머니는 숨을 가쁘게 쉬면서 쫓아왔습니다.'거스름돈이에요,꼬마아가씨.자, 백 원짜리 한 개.꼭 쥐고 가서 어머니께 드려요.'아주머니는 거스름돈을 주었습니다.---p28

언덕길 아래에는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손을 흔들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p31
--- p.22-31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처음으로 혼자 심부름을 하는 어린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이제 다섯 살이 된 이슬이는 처음으로 혼자 우유를 사러 나가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마침내 심부름을 해낸다. 이야기 구성과 그림의 구도, 장면 전환, 어린이의 표정들은 어린이가 느끼는 두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의 기쁨을 잘 표현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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