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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 K-궁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김서울 | | 2021년 05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45건 | 판매지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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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68g | 130*195*13mm
ISBN13 9791130637655
ISBN10 113063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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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사람이 산책을 함께하기도 어려운 때지만 조그만 여행객 무리를 이끌고 궁궐 이곳저곳을 함께 걷는 상상을 해보았다. 앞장서서 깃발을 든 가이드치고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감상을 많이 늘어놓는 데다 이 궁 저 궁을 얼렁뚱땅 넘나들며 뒤따르는 관람객의 혼을 쏙 빼놓겠지만 말이다. 이게 모두 궁궐 산책을 막 시작한 여행자들에게 궁궐의 예쁜 구석만 보여주려는 나의 소심한 계획이자 계략이다. 모쪼록 이 책을 읽은 후에는궁궐을 거닐며 한 번이라도 더 미소 짓게 되기를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 「프롤로그」 중에서

덕수궁은 서울의 궁 가운데 국내 인기가 특히 높다.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다양한 시대의 레이어가 중첩되어 있어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맛보고 싶어 하는 한국인의 취향에 딱 맞고, 인스타그램에 어울리는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다. 같은 옷을 입고서도 유럽풍 건물 앞에 서서, 전통 궁궐 전각(그것도 단청이 된 건물과 안 된 건물 골고루) 앞에 서서, 봄이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나무 앞에 서서 셔터를 계속 누르게 되니 말이다.
접근성도 좋고, 근처에 맛집도 많고, 크지 않아서 짧은 시간에 휘리릭 둘러보기에도 편하다. 그야말로 한국인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궁이랄까. 누군가는 조선-틱하지 않다고, 혹은 통일감이 없어 정신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그 정신없음이 덕수궁을 현재 가장 한국적인 궁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게 아닐까?
--- 「지극히 주관적인 궁궐 취향 안내서」 중에서

나는 돌을 좋아한다.
‘돌을 좋아한다’는 말이 약간 어색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이 말은 오므라이스를 좋아한다, 가을을 좋아한다, ‘솔의눈’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돌은 지구 어디에나 있다. 어떻게 보면 지구라는 행성 자체도 거대한 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세상에 돌이 없는 곳은 없다. 물이 가득한 바다 아래에도 거대한 암반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존재하니까. 그만큼 돌이란 너무 흔한 존재라서 ‘돌을 좋아한다’는 취향은 어쩌면 ‘나는 숨 쉬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 「궁궐의 돌」 중에서

그러니까 궁궐을 거니는 일은 조선시대부터 현대 한국까지라는 오랜 타임라인을 통과한 전국의 나무들 사이를 걷는 일과 같다. 몇 세기의 시간을 살아온 나무와 건물의 일부가 되어 세월을 버텨온 전국의 나무들. 궁궐을 천천히 걷다 보면 목화솜 같은 밀도 높고 두꺼운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잠
시 서울 고궁의 나무들이 내뿜는 고요한 정취를 충분히 음미하며 도심의 떠들썩한 분주를 잊어보자.
--- 「궁궐의 나무」 중에서

어쩌다 보니 몇 차례 지면에 유물을 소개해왔는데 이번에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조선 왕실의 미감이 잘 드러나는 물건을 위주로 골라보았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궁궐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시절의 궁궐 풍경을 이미지화해볼 수 있도록 그들이 곁에 두고 자주 사용했던 유물들을 찾았고, 그중에서도 박물관이나 온라인 콘텐츠로 잘 소개되지 않았던 유물, 혹은 모니터나 화면의 해상도에 익숙한 우리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일 만한 색감을 가진 유물을 우선적으로 추렸다.
단정하면서도 화사하고, 복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세련된 궁궐 유물을 통해 흐릿했던 조선 궁의 인테리어에 대한 선명도를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이제껏 가졌던 조선 왕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금이나마 버리게 된다면 나의 작은 ‘조선시대 왕실 기획전’은 성공이다.
--- 「궁궐의 물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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