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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읽어 드립니다
중고도서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

: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사진에 관한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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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52g | 150*205*30mm
ISBN13 9788952798336
ISBN10 8952798333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booktime   평점5점
  •  특이사항 : 첫장에 작가서명과 이름이 적혀있어요. 그외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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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좋은 사진, 예쁜 사진을 찍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이 이 책을 펼친다면 혹시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방법을 알려 드리는 책은 아닙니다. 좋은 사진, 예쁜 사진을 찍기 전에 사진을 통해 어떻게 이야기가 전달되며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사진이 언어가 되어 버린 지금, 우리는 사진이란 언어를 어떻게 사용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한번쯤 고민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기에 읽으시는 분들도 사진과 그 이야기가 주는 힘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_「들어가며」 중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남기고 싶은 욕구, 과거 초상화를 그리던 돈 많은 귀족들의 특권을 흉내 내고픈 욕망은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초창기 사진 시장이 급성장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진에 대한 대중들의 열광과 더불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영원히 남기고자 하는 욕망은 조금은 오싹한 사진까지 유행하게 만들었습니다. _「사진 속 아이들이 웃지 않는 이유」 중에서

어느 날 냉철한 추리력을 대표하는 유명 인사인 코난 도일 경에게 한 가지 의뢰가 들어옵니다. 그것은 요정과 함께 찍힌 소녀 사진의 진위 여부를 감정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명 ‘코팅리 요정 사진’이라고 불리는 이 사진은 사촌 지간이었던 당시 16살 엘시 라이트와 9살 프란시스 그리피스라는 두 소녀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 정원에서 요정을 카메라에 포착한 것입니다. _「심령사진을 믿으시나요?」 중에서

그의 기억에 따르면, 자신이 어린 시절에 봤던 할아버지는 절대 누워서 자는 법이 없었으며 잠을 자더라도 언제나 의자에 앉아서 경계를 서는 듯이 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할아버지가 닌자술을 익힌 마지막 세대의 닌자라는 것은 마을 사람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무라이 씨가 자신 있게 보여 준 ‘증거품’은 닌자 옷을 입고 닌자의 술법을 부리는 듯한 손동작을 취하고 있는 오래된 흑백 사진이었습니다. _「닌자 사진의 비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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