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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 빈티지 My Dear Vintage

마이 디어 빈티지 My Dear Vintage

: 오리지널 빈티지 컬렉션의 기록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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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1556g | 180*246*35mm
ISBN13 9791191401042
ISBN10 11914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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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누군가 죽으면 유품을 정리하는 업체가 따로 있는데 이들이 매달 한두 차례 오프라인 경매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경매일이 바로 내일이라고 했다.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스웨덴어가 필요해 그날 밤 민박집 부부에게 속성으로 스웨덴어를 배웠다. 말이 스웨덴어이지 숫자를 세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 정도 수준으로 정말 경매에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됐지만 그동안의 단조로운 삶과 대조되는 새로운 일들의 연속에 잔뜩 고무되어 있었다. --- p. 37

유럽에서 만난 에그 체어는 1980년대 이후 생산된 중고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 빈티지 제품과 비교하면 섬세함이나 선의 날렵함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에그 체어의 판매가가 시간이 지나면서 내려가는 이유 중 하나는 수작업이 아닌 기계로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리지널 빈티지 에그 체어는 새 제품보다 비싸지만 1980년대 이후 생산돼 누군가가 사용한 중고 에그 체어는 새 제품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p. 49

빈티지 가구는 생산 연도가 가장 중요하다. 제작 당시 좋은 소재와 디테일은 추후에 재생산된 리프로덕트 제품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빈티지 가구의 물량이 한계에 이르자 점진적으로 1970년대, 1980년대를 넘어 이제는 1990년대에 제작돼 누군가 사용한 가구가 빈티지 가구로 둔갑해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 p. 81

중고품 매매 시장이 발달한 유럽은 가격이 정교하게 나눠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싸고 좋은 물건’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구하고자 하는 정확한 모델과 원하는 가격대가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는 있다. --- p. 116

빈티지 가구의 생산 연도가 오래됐기 때문에 현대 가구에 비해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그 반대다. 10년 넘게 운영 중인 카페의 빈티지 가구 대부분은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사용하던 것들이다. 상업 공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의자를 엉덩이로 끌거나 발로 밀고 다니는 등의 행동은 가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카페의 빈티지 가구들은 잘 견디고 있다. 경험상 요즘 생산되는 가구가 빈티지 제품보다 견고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 p. 127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북유럽과 베를린을 거친 두 달간의 컬렉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역시 무난하지 않았다. 유럽에서 겨울 여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겨울에 떠나온 이유는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를 찾기 위해서였다. 매번 봄과 가을에 한발 앞선 일본 딜러가 지방의 소도시를 중심으로 다니기 때문에 정작 내가 갔을 때는 컬렉션할 만한 아이템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숍 오너에게 도대체 언제 와야 물건을 살 수 있는지 물어보니 겨울에 오라고 했다. --- p. 135

1960년대 이전까지의 전자제품 디자인은 가구처럼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외형이었으나 1961년 수석 디자이너가 된 디터 람스가 동료들과 브라운을 이끌게 되면서 스타일은 완전히 바뀐다. 바우하우스Bauhaus의 영향을 받아 엄격하고 기능적인 디자인 철학을 브라운 제품에 담아낸 것. 특히 그는 심플함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디자인에 있어 심플함이란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는 과정으로 다양한 색을 사용하기보다는 점, 선, 면의 형태를 극대화해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질서를 창출해 냈다. --- p. 242

유럽으로 컬렉션 여행을 하다 보면 생소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럴 때 의식처럼 물어보는 것이 누구의 디자인이냐 하는 것이다. 그때 실은 이렇게 대답했다. “디자이너가 뭐가 중요해? 너의 안목을 믿어.” 안목과 취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목에 대한 확신이 생기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 p. 256

컬렉션에서 두 번째로 좋은 것 10개가 가장 좋은 것 1개를 이기지 못한다. 물론 가격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좋은 컬렉션을 하려면 싸게 잘 사려는 마음보다 정말 좋은 것을 컬렉션하겠다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p. 306

장 프루베의 주요 업적은 미적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기술과 산업을 건축으로 연결했다는 것이다. 그의 스타일은 바우하우스 스틸 가구와는 다르다. 바우하우스가 구부러진 강철 튜브를 사용한 것과 달리
장 프루베는 압축된 판금의 내구성과 형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금속에 대한 친밀함과 지식은 그의 작업과 경력의 토대가 됐다. --- p. 362

당시 동유럽은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고급스러운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문화가 아니었고 대량 생산으로 많은 사람에게 공급해야 했다. 그러면 할라발라는 어떻게 이름이 남아 있을까? 오타의 설명에 의하면 디자이너가 아니라 당시 총괄 매니저로 이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살펴본 동유럽 빈티지 가구는 세련미는 없지만 투박한 멋이 있었는데 대량 생산 체제에서 디테일을 살리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이런 디자인이 나왔을 것이다. 버젓이 눈에 보이는 곳에 나사를 박고 그것을 애써 감추려 하지 않는다.--- p. 498

마라케시나 카사블랑카 시장에 가면 비슷한 베니 워레인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관광객들한테 판매하는 가짜라고 해서 이곳 아틀라스 산맥까지 찾아온 것이다. 직접 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후 카펫을 고르고 있는데 대를 이어 카펫을 만들고 있다는 오너는 직접 찾아오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쪼그리고 앉아 고른 4장의 베니 워레인을 구입했다.
--- p.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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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견디면서 지내온 건축물을 보면 나는 늘 가슴이 두근거린다. 건축의 완성은 건설이 아니라 거주의 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인데, 그 속에서 이뤄져온 삶에 대한 기억이 짙게 묻어 있을수록 그 건축물에 대한 존경마저 생기곤 한다. 가구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몸을 받아주며 견딘 오래된 가구들이라면 친밀감을 넘어 애정마저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오래된 가구들을 한두 점도 아니고 수백 점을, 그것도 수없는 세월 동안 세계 방방곡곡을 찾아다닌 이 책의 기록을 보며 비투프로젝트가 가진 그 사랑의 깊이에 감동하고 말았다. 이들이 빈티지 가구를 소개하며 파는 것은 한갓 상품의 매매가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삶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면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접었다.
가구에 얽힌 디자인과 사람에 대한 이 이야기는 서구의 디자인 현대사뿐 아니라 그들이 이루는 문화의 풍경을 이해하게 하여 그 맛있는 지식과 깨우침으로도 배부르지만, 이를 찾아 여행하는 즐거움을 덤으로 보는 것은 요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꼼짝 못 하는 내 답답함을 풀어주기도 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 승효상 (건축가, 이로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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