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나의 작은 집에서 경험하는 크고 안전한 기쁨에 대하여

리뷰 총점9.7 리뷰 381건 | 판매지수 384
베스트
에세이 top100 4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48g | 130*200*11mm
ISBN13 9791191187779
ISBN10 1191187772

이 상품의 태그

아무튼, 술

아무튼, 술

10,800 (10%)

'아무튼, 술'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말 어감사전

우리말 어감사전

15,300 (10%)

'우리말 어감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젊은 ADHD의 슬픔

젊은 ADHD의 슬픔

12,600 (10%)

'젊은 ADHD의 슬픔'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12,150 (10%)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상세페이지 이동

바늘과 가죽의 시

바늘과 가죽의 시

11,700 (10%)

'바늘과 가죽의 시' 상세페이지 이동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13,050 (10%)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상세페이지 이동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14,400 (10%)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16,920 (10%)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술집

아무튼, 술집

10,800 (10%)

'아무튼, 술집' 상세페이지 이동

우주 쓰레기가 온다

우주 쓰레기가 온다

15,300 (10%)

'우주 쓰레기가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동물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고요?

동물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고요?

12,150 (10%)

'동물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고요?'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 뭐 먹지?

오늘 뭐 먹지?

13,500 (10%)

'오늘 뭐 먹지?' 상세페이지 이동

마안갑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13,950 (10%)

'마안갑의 살인' 상세페이지 이동

중국집

중국집

15,300 (10%)

'중국집'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13,320 (10%)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상세페이지 이동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13,500 (10%)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개와 함께한 10만 시간

개와 함께한 10만 시간

13,320 (10%)

'개와 함께한 10만 시간'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의 단어

오늘의 단어

14,400 (10%)

'오늘의 단어' 상세페이지 이동

괄호가 많은 편지

괄호가 많은 편지

11,700 (10%)

'괄호가 많은 편지' 상세페이지 이동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11,700 (10%)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0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본래 규칙에 얽매이는 걸 싫어하는 사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집에서는 끊임없이 작은 규칙들을 만들곤 한다. 인터넷 비접속 규칙이 있는 공간을 만든 것처럼 어떤 요일에는 특정 장르의 영화를 본다든지, 시간대별로 듣는 노래 장르를 정한다든지 하는 사소한 규칙들을 만든다. 이렇게 내 공간만의 질서를 세우고 지키면서 집과의 정서적 교감이 더 깊어지고, 한층 더 특별한 나만의 공간으로 느껴진다. 나다운 물건과 일상이 쌓여 나다운 집이 되고, 더 나아가 나다운 삶으로도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 p.23, 김규림, 「집에서 혼자 잘 노는 법」 중에서

남편은 텔레비전을 보다가 스르륵 잠드는 것을 좋아하는 이상한 고집이 있는데 그때마다 나는 소파에 가로누운 남편 옆에 굳이 붙어 앉아 역시나 그러거나 말거나의 마음으로 책을 펼친다. 그러고서 조용히 스탠드 조명을 켜면, 멕시코시티로 향하는 어둑한 기내에서 유일하게 깨어 있는 탑승객이 된 기분이 든다. 나는 고독하게 페이지를 넘긴다. 상상력이란 참으로 멋지지 않은가.
--- p.41, 송은정, 「어엿한 책상 생활자」 중에서

밤을 길게 두면 외로워진다. 아침의 마음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밤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아침을 길게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대충하지 않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으로 하되 할 수 없는 부분에는 욕심내지 않으며, 그 경계를 지켜 시작하고 마무리를 지을 줄 아는 것이다.
--- p.56, 봉현,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드라마」 중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늘어서 2주 연속 등원을 못하던 시기였다. 평소에는 실수를 해도 괜찮아, 담에는 꼭 변기에 하자, 하고 넘어가던 엄마가 갑자기 꺽꺽거리니 유하도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방에서 일하던 남편도 놀라 뛰쳐나왔다. 나도 내가 애 오줌이 줄줄 흐르는 바지를 들고 오열씩이나 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하……. 진짜, 코로나 언제 끝나?
--- p.78, 이지수, 「대체로 무기력하지만 간혹 즐겁게」 중에서

“나 집에 왔어.”라는 말. “잘 다녀왔어.” “잘 도착했어.”의 의미를 가진 말. “나 집에 왔어.”라는 문장 안에 우주의 미아가 되어 헤매다 귀환한 모험가의 기분이 들어 있다. 먼지의 냄새와 고단한 소음과 헝클어진 기분이 신발을 벗으며 그 문장을 주문처럼 읊조리는 순간 날아갔다. 그것은 착륙의 주문이었다.
--- p.103, 김희정, 「집이라는 브랜딩」 중에서

집에서의 생활을 단단히 만들어 삶의 무게중심을 안으로 이동시키는 일은 어디로 도망치지 않아도 괜찮은, 밖에서 나를 증명받지 못해도 변치 않을 거라 믿어지는 일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요즘의 나는 적당한 책임감을 가지며 일하되 너무 무리해서 잘하려 하지 않고, 적당히 내가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고, 산책하고, 이웃을 만나는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다. 이런 매일 덕분에 자꾸만 다른 것에 기웃거리고 싶던 마음이 간결해졌다.
--- p.128, 강보혜, 「내 몫의 여러 책임에 충실한 생활」 중에서

이제 알았다. 집은 가장 온전한 쉼의 공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끌어안아주는 친구다. 그 안에서 나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은 불완전한 자아를 내려놓는다. 어디서도 드러내지 않는 나태함을 발산한다. 내가 만든 공간. 나를 만든 공간. 집 안 구석구석에는 내 모든 성격과 취향과 가치관이 묻어 있다. 어딘지 조금 엉성하고 부족하지만 정다운 집이 바로 나의 집이다.
--- p.147, 김키미, 「게으름의 상대성 이론」 중에서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같은 방에 있는 책상으로 출근하는 과정을 며칠 반복하니 몸이 쉽게 찌뿌둥해졌다. 사무실로 출퇴근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에 얼마나 많이 몸을 움직였는지 알게 되었다. 침대에서 책상으로 바로 출근하면,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는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말이지만 경험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업무에 몰입하기에 충분한 활기를 얻기 위해서 주말에만 가던 동네의 낮은 산을 매일 오르기 시작했다. 빠르게 걸으면 충분히 땀이 났고 몸에 생기가 돌았다.
--- p.160-161, 신지혜, 「앞으로 조금씩 나아간 증거」 중에서

멀리 여행을 온 것도 아닌데, 오로지 내가 원하는 대로 꾸며진 집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나와 분리되는 신비가 펼쳐진다. 안락하고 평화로운 나의 집에서 책을 만들다가 문을 열고 나가, 다시 치열한 일상으로 뛰어드는 거다.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든, 야근이 일상인 회사원이든, 질풍노도의 청소년이든, 누구에게나 독립적인 자신만의 공간은 필요하다. 내 취향으로 가득한, 나만의 물건들이 나만의 질서로 자리 잡은 곳.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곳.
--- p.181-182, 문희정, 「엄마의 두 집 살림」 중에서

집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가고 싶다’가 아닌 ‘머물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집에서만큼은 언제든 나를 멈추게 하고 싶고, 나의 집에서 가장 진하게 표시되고 싶다. 집에 있으면서도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집은 현재의 내가 머물고 있는, 현재의 종착지이다.
--- p.205-206, 임진아, 「오늘이라는 아무 날의 집」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2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5,200 (10%)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