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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 : 2호 [2021]
잡지

매거진 G : 2호 [2021]

: 적의 적은 내 친구인가? : 네 편 혹은 내 편

리뷰 총점9.5 리뷰 17건 | 판매지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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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76g | 170*240*20mm
ISBN13 9788934988991
ISBN10 893498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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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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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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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볼 때 영국은 에스프리(esprit)도 없고 문화도 없는 나라, 돈만 밝히는 나라, 무엇보다 요리를 못해도 너무 못하는 불쌍한 나라이며, 자크베니뉴 보쉬에(Jacques-Beigne Bossuet)의 표현대로 ‘배신을 밥 먹듯 하는 나라’다. 그러면 반대로 프랑스는 믿어도 되는 나라일까?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 주변 국가의 의견을 들어보면 분명 똑같이 험악한 말을 할 게 틀림없다. 근대 국가는 기본적으로 다 그렇게 살아간다. --- p. 19

준비해온 문장을 적은 종이 뒷면에는 번호가 적혀 있어요. 그리고 번호를 추첨했습니다. 뽑힌 순서대로 문장을 나열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말이 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그 시를 마지막 문장부터 거꾸로 읽어보았습니다. 더 좋더군요! 웃긴 건, 뽑기로 쓰인 시가 더 좋았다는 거예요. “공기가 시를 썼습니다, 여러분!” 저는 말했습니다. 공동 창작의 에센스는 ‘우연’ 혹은 ‘공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 혹은 너 혹은 우리보다 좋은 건 그 모든 게 아닌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사이에 흐르는 공기를 믿는 거 말이에요. --- p. 35

같은 허구더라도 〈007〉 시리즈나 서부영화가 설정한 편 가르기는 현실의 권력 불균형을 반영하면서 또 강화하는 만큼 잠재적 위험성이 더 크다. 그렇다 해도 이들은 내러티브의 유혹에 빠진 과학과 저널리즘이 행하는 편 가르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덜 위험하다. 나치의 우생학, 그리고 그것을 (필경 지금도) 신봉하고 있는 극단주의 우파 저널리즘은 과학과 공학이라는 이름으로 인류를 편 갈랐고, 적대성을 공리와 효율로 포장했으며, 결국 유대인과 같은 ‘타자(他者)’에 대한 대량학살을 정당화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 p. 56

편 가르기를 포기할 수 없다는 건 결국 편 가르기가 가져오는 모든 대립과 갈등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요점은 어차피 모든 대립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마법과 같은 방법은 없다는 데에 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화목한(그리고 때로 꼭 필요하기도 한) 방법이 언제나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사실 우리는 그런 식의 대화가 불가능할뿐더러 결코 인정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이들, 소위 말하는 악인들과도 함께 살아가야 한다. --- p. 70

먹는 대상과 복수의 목적을
투명하게 인식한 식인종과 달리…
전쟁을 전쟁으로
복수를 복수로
적을 적으로 인식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은
문명인이야말로
다른 모두를 적으로
일상을 복수의 도살장으로
지구를 전쟁의 폐허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가장 야만적인 방식으로써
가장 야만적인 결과로써.
--- p. 92

도로 위의 차량이 절대로 그 속을 다 보여주지 않는 것처럼, 인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철저하게 이방인으로서 잠시 교분을 맺었다가 이내 헤어진다. 차량 속 운전자의 정체를 알 수 없듯, 우리는 타인의 마음속에 정확히 무엇이 들어 있는지 가늠할 수 없다. 즉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방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차량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으려 애를 쓰며 다른 차량이 보내오는 신호와 속력의 증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각자의 목적지에 도달하려 하듯, 타인이 보내는 신호에 반응해 자신의 행동을 조율해나간다. 타인의 표정, 손짓, 시선, 제스처, 침묵, 말투 등에 반응해 행동한다. 그 순간 만남은 깨지지 않고 이어지며, 그렇게 사회의 모습이 잠시 드러난다. --- p. 129

인공지능은 우리의 적일까, 친구일까? 첨단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이런 식의 이분법 잣대를 들이대며 ‘그 정체가 무엇인지’ 묻곤 한다. 첨단 기술의 불확실성이 누군가에게는 공포감을, 누군가에게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은 공포감도 기대감도 아닌, 철저하게 종합적인 현실감각이다. 첨단 기술에 대한 무한 긍정 또는 무한 부정을 넘어서서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 있다. --- p. 131

‘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들 수는 없더라도 적으로는 만들지 말자.’ 바이러스와 살아갈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 바이러스를 적으로 여겨 끝까지 퇴치하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지금껏 우리와 같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다. 친구가 될 수도, 완전히 물리칠 수도 없으니,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도에서 공존하는 수밖에 없다. --- p. 149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에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에고가 어떤 것인지, 나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고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명상이나 불교 공부, 심리학 공부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에고’와 ‘나’를 또 완전히 분리하고 뭐가 더 좋은지 나쁜지 분별하려고 하는 겁니다. 분별심을 없애려다가 새로운 방식의 분별을 만드는 셈입니다.
--- p.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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