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6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128*188mm |
ISBN13 | 9791188910618 |
ISBN10 | 1188910612 |
발행일 | 2021년 06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128*188mm |
ISBN13 | 9791188910618 |
ISBN10 | 1188910612 |
머리글_명상, 덜 상처 주며 함께 머무르는 방법 6 명상 지침서_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명상 자세 15 01. 훌륭한 엄마 말고, 행복한 엄마가 되자! 21 나는 육아가 제일 어렵다 23 마음챙김,행복한 나로 가는 첫걸음 28 마음챙김 실습 애정 어린 호흡 39 02. 나를 가장 아프게 하는 말을 나는 알고 있다 45 육아 방전, 아이스커피로 충전 47 우리는 누구나 어느 정도 돌보는 사람, 돌봄피로 51 나도 따뜻한 돌봄이 필요해, 자기연민 57 자기연민 실습 자기연민의 브레이크 65 03. 태교, 도대체 뭘 어떻게, 왜? 71 임신, 출산의 두려움으로부터 안전해지기 73 만다라 태교 77 태교 명상 실습 너를 기다리는 시간 86 아이와 함께 만다라 그리기 93 04. 엄마라는 꼬리표에서 가벼워지기 97 엄마, 엄마, 아! 도망가고 싶다. 99 기-승-전-엄마가 미안해, 죄책감 탈출기 102 힘겨운 감정은 피할 수 없는 사고 112 자기연민 실습 부드럽게 하기-위로하기-허용하기 116 05. ‘화’와 ‘화해’하기 125 화의 딱딱한 껍질 아래 숨겨놓은 마음 127 타인이 지옥이다? 131 마음챙김 실습 숨겨져 있는 욕구와 연결되기 142 06. 나를 스스로 안을 수 있을 때 아이를 안아줄 수 있다 149 아이는 엄마의 거울 151 꿈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155 마음챙김으로 내면아이 만나기 163 마음챙김 실습 One for me, one for you 168 07. 유식한 마음 알기 173 악마의 편집 175 유식한 마음 알기 178 마음챙김 실습 사랑의 명상 186 08. 다섯 살 딸아이와 함께하는 내면 여행 193 내 마음 안에 살고 있는 여러 모습의 나와 만나기 195 내면가족 체계 치료 200 자기비난과 안전 209 마음챙김 실습 비난의 목소리 발견하기, 친절의 목소리로 전환하기 213 09. 나는 충분히 좋은 엄마 223 육퇴인 줄 알았는데… 225 충분히 좋은 엄마 230 자유로운 사랑을 위해, 평정심 236 마음챙김 실습 평정심과 함께하는 연민 240 명상 실습 영상 바로가기 모음 245 |
이 책을 보며 명상에 관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놓은 입문서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책들은 대략 세 부류가 쓰는 듯 하다.
완전 대가, 그야말로 이 분야의 기라성 같은 어르신이 쓰는 책이 있겠다. 아주 유명한, 그러나 내용은 뻔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책들. 아예 본인은 책을 잘 쓰지 않는데, 제자들이 그 말들을 모아서 책으로 내주는 경우가 그럴 것이고, 혹은 틱낫한이나 달라이 라마 같은 사람들이 그럴 수 있다.
두 번째는 나름 경력을 쌓은 이들. 어느 정도 인정을 받으면서도 대중적으로 잘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는 이들이다. 단체나 학교에서 오래 지도해온 사람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책들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그 세계에 진입하지 오래 되지 않은, 새내기 강사들이다. 10년 내외의 경력으로 이제 막 만개하는 저자들이다. 얼핏 느끼기엔 깊은 맛이 없다고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장점이 있다. 입문자들의 눈높이에 더 알맞을 수 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보다 더 가깝게 들릴 수 있는 거다.
이 책은 바로 세 번째에 해당한다. 저자는 수학교사로 재직하다가 명상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명상심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기 경험이 이 책에 많이 녹아져 있는데, 명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거나 관심 있는 분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사례들이 자기 자신이 육아하면서 실제 경험한 것들을 잘 풀어내는데, 이 점이 이 책의 소중한 매력이다. 공감하기 쉽다. 책 제목에 '행복한 엄마'라는 말이 붙어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더욱 그럴 거다.
이 책은 크리스틴 네프, 크리스토퍼 거머의 책들을 정리한 점이 눈에 띈다. 몰랐던 작가인데 이를 통해 알게 되기도 한다. 차차 이런 과정을 통해, 더 경험이 쌓이면서 이어질 책들이 기대된다. 이 책이 모쪼록 육아하는 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책이 되어주길 바란다.
온택트 명상이라니.
요즘 각광받는 명상을 육아에서도 접목하여 이 힘든 육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니... 그 방법이 궁금했다.
다행히 바로 육아 현장에 적용한다고 해서 곧바로 괜찮은 엄마가 되거나 유능한 엄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다행이다. 왜냐면 뭔가 그 방법을 알려주고도 육아의 힘듦이 벗어나지
않을까봐^^;
육아에 소질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작가.
그러나 나는 반대로 아이들을 많이 가르쳤기에, 전공하였기에, 소질이 있고 좋아한다고
착각(?)에 빠졌나보다. 가르치는 것과 내아이의 육아는 확연히 다른 것이었다.
요즘 마음챙김이 많이 나온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고 인정하라는 것.
이내 가장 편한 자세로 명상을 할 것. 애정 어린 호흡을 시도할 것.
마음챙김이라는 책들을 많이 읽었음에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 아픔을 느낄때 아프고
기쁨을 느낄 때 기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야하는데, 살면서
아파도 아픈척하지 않도록 배웠고 기뻐도 덜 기뻐하라고 배웠던 것 같다.
그런데 육아가 힘든 것을 당연하다고 인정해버리니 조금 마음이 수월해진다.
이 책에서는 멈추고 위로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말한다. 아이에게 인내심을
보여주는 것이 힘든 상황들은 늘 존재하니, 그것을 인정하고 내 마음을 살펴보고
다시 또 마음챙김의 자세로 돌아가는것
5장에서는 화와 화해하기 라는 방법을 보여주는데, 화가 왜 나타나는지, 화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숨겨져있는 욕구와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 흥미로웠다.
충분히 좋은 엄마.를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편안함과 위안을 주는 엄마라니.
그러니 당신들은 모두 좋은 엄마의 필요조건에 해당하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덜 힘들어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훌륭한 엄마가 아니라 행복한 엄마가 되라니.
윗 세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이 해주지 못하는
정말 언니같은 조언을 해주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이 갔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