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안전가옥 오리지널-08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24건 | 판매지수 7,824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3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힘이 되는 친구들 : 푸 데스크 플래너 / 윤동주 스탠딩 플래너 / 굿리더 패딩 슬리퍼, 숄더백
아름다운 문장에 물드는 시간 - 문장 책갈피를 드립니다!
천선란 장편소설 『나인』 출간 - 그립톡 증정!
[11월의 추리 책방] 이 책은 무엇일까요?
MD의 구매리스트
<책읽아웃> 팟캐스트 소개한 책!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전사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6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40g | 128*200*19mm
ISBN13 9791191193138
ISBN10 1191193136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불구덩이에서 뛰어내리듯
혹은 불구덩이로 뛰어내리듯
그 순간 나는 이유 없이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졌다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작가가 선보이는 뱀파이어 로맨스 신작!


그들은 모두 혼자였다. 하지만 혼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혼자였다. 외로움에 온몸이 잠식되어 무감하게 살아가는 수연. 머나먼 타국으로 입양되어 고독한 이방인이 되어 버린 완다. 단 한 번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보지 못한 ‘착한 딸’ 난주. 어느 날 문득, 그 존재가 그들의 눈앞에 운명처럼 나타난다. 외로운 사람의 피를 알아보고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뱀파이어. 소름 끼치게 아름답고 매혹적인 그 존재는 수연, 완다, 난주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고 마는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믿지 못할 테니까. 내가 아무리 말해 봤자 형사님은 믿지 못할 게 분명하니까. 그리고 미쳤다고 생각하겠지. 내가 왜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지?”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전 그런 취급 안 해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단호하게 말하는 수연을 완다가 꽤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완다는 아까와 같은 무미건조한 눈빛으로 수연을 바라보다가 이윽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수연은 방금 내뱉은 말을 번복할 수밖에 없었다.
“뱀파이어야.”
이 여자는 미친 사람이 분명했으므로.
“이 사람들을 죽인 범인, 인간이 아니고 뱀파이어라고.”
--- pp.22~23

“뱀파이어를 만난 인간은 행복해져. 그들의 주특기거든. 꽃이 나비를 위해 아름답듯이 뱀파이어는 인간을 위해 아름다워. 지옥에 있는 천사 같달까.”
--- p.59

아주 사소하고 다양한 이유가 쌓이고 쌓여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고들 한다. 그 이유들을 하나하나 나열할 수 없을 때, 가끔 본인조차 그것을 구분해 낼 수 없을 때 사람들은 ‘이유 없이 좋다’라고 말한다고. 클리에는 그 말을 하며 완다가 이유 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모리스가 이유 없이 마음에 들어 모리스와 결혼하게 된 것처럼, 저 먼 곳에서 살고 있는 완다의 사진을 보자마자 이유 없이 사랑에 빠졌다고.
--- p.97

“외로움과 고독 끝에 몰린 사람들은 울지 않거든. 잊었다고 해야 할지 소용없는 걸 안다고 해야 할지. 영혼 없는 눈동자로 허공만 바라보며 하루를 까먹지. 슬플 때 눈물이 난다는 거, 그래서 울 수 있다는 거, 그 나름대로 살아 있다는 의미야. 의욕을 잃은 사람들은 울지 않거든. 운다고 속이 시원해지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울지 않으면 몸속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를 못해. 그 수분 때문에 피가 아주 묽어지는 거지. 잘 숙성된 적포도주처럼. 그들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후각이 발달해서 그 고독한 피의 향을 맡을 수 있어.”
--- p.118

난주는 그를 처음 만난 순간을 생생히 기억했다. 고시원에서 그 일을 치르고 있을 때였다. 그때도 지금처럼 기척이 없었다. 복도에 그가 서 있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알았으니까. 낯선 사람이 자신의 범죄 행위를 봤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보다도, 그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디에서 왔을까. 이 도시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그는 다음 날도 병원 근처를 맴돌았다. 난주는 며칠 동안 그가 자신을 신고하지 않을까 초조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그 노파심은 사그라졌고 그가 오기만을 매일같이 기다리게 되었다. 그는 지겨웠던 난주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아름다운 장미였다. 일을 마치면 그를 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하루를 견딜 수 있었다. 그의 존재는 그 아름다움만으로 충분했다.
--- p.17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 뱀파이어야. 괴물이라는 소리야.”
“괜찮아. 나도 괴물이야.”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존재, 뱀파이어
뱀파이어는 지독한 저주인가 완벽한 구원인가


“뱀파이어야. 이 사람들을 죽인 범인, 인간이 아니고 뱀파이어라고.”
인천 구시가지에 위치한 철마재활병원. 재개발을 앞두고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가운데, 치매나 불구 환자들이 대부분인 이 병원에서 연쇄 자살이 일어난다. 벌써 네 번째.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한 형사 수연은 내막을 파헤쳐 보려 한다. 아무리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해도 찜찜한 기분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밤늦게 단서를 찾으러 간 현장에서 수연은 자신보다 먼저 찾아온 손님을 맞닥뜨린다. 중년의 여자 완다. 완다는 ‘누군가를 잡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이 사건의 범인은 형사의 관할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범인이 누구냐고 캐묻는 수연에게 완다는 믿지 못하겠지만 범인은 ‘인간이 아니고 뱀파이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다면 목덜미나 어깨에 두 개의 구멍이 있는지 잘 찾아보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죽음이 계속될 거라는 듯.
그리고 철마재활병원 7층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난주. 그녀는 가족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빚 독촉에 시달리며 마약성 약물을 빼돌려 불법적으로 푼돈을 버는 일상에 갇혀 버렸다. 그저 착하고 성실한 딸로 살아왔을 뿐인데 어느새 그렇게 되었다. 이 지긋지긋한 굴레를 벗어날 수는 있을지, 이런 인생인데도 계속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지, 깊은 절망에 빠져 있던 난주의 앞에 인간이 아닌 존재, 뱀파이어가 나타난다. 그는 자신이 난주를 구해 줄 수 있다고, 난주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면 기꺼이 그 손을 잡아 주겠노라고 속삭였다. 지독하게 완벽한 그 존재 앞에서 난주는 차마 거절의 말을 뱉지 못했다.
완다는 어쩌다가 미친 사람 취급을 받으며 뱀파이어 헌터가 되었을까. 난주는 철마재활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흉흉한 일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그리고 수연은 왜 하필 이 기묘한 사건에 말려들고 말았을까. 그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가 우리 눈앞에 서서히 펼쳐진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 수상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작가가 뱀파이어 로맨스로 돌아왔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는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 SF어워드 2020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천 개의 파랑》, 《어떤 물질의 사랑》 등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천선란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장편소설이다. “외로운 사람의 피 맛을 알아보는 뱀파이어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에서 시작된 이 작품에서 뱀파이어는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되었을까.
지금까지 페미니즘, 소외 계층 등 사회문제를 소설에 계속 반영해 왔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뱀파이어라는 비주류의 존재가 사회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이해되는지를 절묘하게 드러낸다. 작가가 독자에게 보여 주고자 한 것은 타자화되지 않은 뱀파이어라는 존재, 뱀파이어가 견뎌야만 하는 현실과 시간 그 자체다. 생존을 위해 피를 마셔야 한다는 이유로 배척당해야 했던 존재, 죽지도 않고 인간보다 훨씬 긴 시간을 감당해야 하는 존재에 대한 섬세한 시선이 곳곳에 엿보인다.
고립을 강요당했던 뱀파이어가 살아남기 위해 외로운 사람들을 찾아 헤맨다는 설정 또한 흥미롭다. 소설에 등장하는 수연과 완다, 난주는 사회로부터, 국가로부터, 가족으로부터 버려지거나 잊힌 존재다. 제대로 도움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혼자인 게 당연한, 사람에게서 치유받지 못하고 사람 때문에 거듭 고통을 겪어야 했던 그들이 뱀파이어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흐름이다. 이런 설정을 통해 작가는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는 무언가를 어떤 이유로든 이런 식으로 내버려 두고 외면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가 하고 묻는 듯하다.
이 소설은 수연, 완다, 난주를 비롯해 릴리와 울란, 그레타 등 각각의 캐릭터의 관점에서 다채롭게 해석하며 감정과 여운을 느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처음에는 이야기의 흐름을 좇으며, 그다음에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며, 또 그다음에는 곳곳에 숨어 있는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을 찾아내며, 이 매혹적인 소설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기를 권한다.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구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몽* | 2021.08.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천개의 파랑을 읽고 제 최애 작가님으로 등극하신 천선란 작가님!!  책 표지도 제목도 너무 제 취향이라 엄청난 기대를 하고 사게 되었습니다. 뱀파이어 이야기라는 걸 보았을땐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뱀파이어 이야기는 이미 흔한 소재라 이것을 작가님의 느낌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외로운 인간을 골라서 그들의 피를 잡아먹는 뱀파이어를 잡기 위한;
리뷰제목

천개의 파랑을 읽고 제 최애 작가님으로 등극하신 천선란 작가님!! 

책 표지도 제목도 너무 제 취향이라 엄청난 기대를 하고 사게 되었습니다. 뱀파이어 이야기라는 걸 보았을땐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뱀파이어 이야기는 이미 흔한 소재라 이것을 작가님의 느낌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외로운 인간을 골라서 그들의 피를 잡아먹는 뱀파이어를 잡기 위한 이야기 속에서 저는 외로운 인간을 어찌보면 살해하는 뱀파이어가 정말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외로움으로 가득찬 인간은 어쩌면 죽는게 맘이 편할지도 소설 속에서도 빨리 그 날이 오길 나를 데려가주길 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을 보면서 정말 구원이라는 단어만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소설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a | 2021.08.15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SF 소설이라 하면 현실과는 엄청 동떨어지고 상상력과 환상적인 분위기가 난무하는 장르인 줄 알았다.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읽기 전 까지는. SF라는 도구는 오히려 현실의 얘기를 전달하기에 더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천선란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손에 쥐었다.   이번에는 뱀;
리뷰제목

SF 소설이라 하면 현실과는 엄청 동떨어지고 상상력과 환상적인 분위기가 난무하는 장르인 줄 알았다.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읽기 전 까지는. SF라는 도구는 오히려 현실의 얘기를 전달하기에 더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천선란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손에 쥐었다.

 

이번에는 뱀파이어다. 영화에서 스치듯 지나봤던 적은 있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존재라는 생각에 그다지 흥미를 가져본 적은 없다. 작가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소설의 맨 뒷 장에 나오는 대사 한 줄이다. 그 말을 하기 위해 뱀파이어라는 도구를 사용하신 것인데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만큼 세련되고 감성적으로 뱀파이어와 인간의 관계를 그려내신 것 같다. 중간 중간 나오는 사랑이나 외로움에 관한 글귀들도 메모해두고 싶을만큼 좋은 부분이 많았다. 소설 참 잘 쓰시는 작가인 것 같다. 다음 신간이 벌써 기다려질 수 밖에 없다.

 

 

 

 

댓글 0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구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 천선란」리뷰 (21.07.18)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ㅎ* | 2021.07.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수연의 마지막 말을 위해 전개해 왔다는 작가의 의도처럼, 외로운 사람들의 고독을 안아주고 싶게 만든다. 나의 삶과 밀접한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쓸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더 와닿는다. 환자를 대할 때, 그들의 외로움을 지나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외로움, 증오, 이별에 대한 슬픔, 불안, 공포 등의 무거운 감정들이 만연하지만,;
리뷰제목

# 수연의 마지막 말을 위해 전개해 왔다는 작가의 의도처럼, 외로운 사람들의 고독을 안아주고 싶게 만든다. 나의 삶과 밀접한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쓸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더 와닿는다. 환자를 대할 때, 그들의 외로움을 지나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외로움, 증오, 이별에 대한 슬픔, 불안, 공포 등의 무거운 감정들이 만연하지만, 반대로 조금씩 흩뿌려져 있는 이유 없는 애정, 설렘, 희망, 믿음과 같은 밝은 감정들이 있어 마냥 어둠에 잠식되지 않을 수 있었다. 책 읽는 내내 인간의 감정을 깊이 고민하고 정의내리고 배우는 과정을 가진 것 같다. 

# 독립적인 서사가 번갈아 가며 나와 몰입이 힘들었다. 완다와 릴리의 동화같은 서사를 제외한 나머지 서사들이 많이 묻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고, 고독한 인물들에 너무 치중했는지 결말은 허무함을 느끼게 했다.

# 가끔 순서가 바뀐 듯한 문장과 반복되는 듯한 표현들이 느껴지기도 해서 아쉬웠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24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천개의 파랑 읽고 궁금해졌어요. 전작보다 전 더 좋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롱**당 | 2021.11.20
구매 평점4점
재밌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우**짜 | 2021.11.09
구매 평점3점
한 작가에게서 나오는 모든 작품이 늘 재미있을 수는 없겠지, 조금은 아쉬운 로맨스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이**숭 | 2021.10.3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