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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한 미스터리 : 괴담 편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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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10*297*20mm
ISBN13 9791191029185
ISBN10 119102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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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작년 여름에는 분위기 잡고 밤새 라이브 백물어 같은 것도 했어.”
“백물어?”
“초 백 개를 켜놓고, 짧은 괴담 하나를 이야기할 때마다 초 하나씩 끄는 거야. 그때 구독자가 많이 늘었지.”
“구독자가 몇 명이나 되는데요?”
“삼천 명은 넘어.”
“헤에.”
아무래도 이번엔 재수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 pp.19~20, 「전혜진, 〈백 번째 촛불이 꺼질 때〉」중에서

“하여간 여기 좀 그래. 게다가 그 레깅스 쳐들고 흔들면서 노래 부르는 거 모델들한테 왜 시키는 거야?”
강현태가 허허 웃었다.
“나도 그게 어이없어서 인터넷 찾아봤는데, 원래 그런 식으로 고혼을 달래는 풍습이 있다나봐. 장례식장서 망자가 입었던 옷을 들고 흔든다고 하더라고. 조선시대에는 지붕 위에 올라가서 했고. 말하자면, 셀프 고혼이지 뭐.”
--- p.61, 「김재희, 〈뱀탕에 뱀열마리〉」중에서

주먹이 얼굴로 다가오고 있었다. 유성민은 눈을 감고 외쳤다.
‘멈춰.’
전영상의 주먹이 눈앞에 멈춰 있었다. 멈추는 시간은 일분, 어떡하지?
--- p.124, 「윤자영, 〈복수 가능한 학교폭력〉」중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어제처럼 아무런 인기척 없이 문이 열렸다. 송인애였다. 얼굴은 여전히 흙빛에, 오늘은 검은 얼룩이 묻은 노란색 원피스를 입었다. 저 얼룩은 대체 뭘까. 오늘도 문 바로 뒤에서 숨죽이고 나를 기다렸던 걸까.
--- p.152, 「김영민, 〈밀착과외〉」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육병달의 집 앞에 무속인과 종교인들이 모였다. 그들은 육병달이 신내림을 받은 것이 아니라 마귀를 불렀다고 했다. 여론은 그들이 시기심에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서 그것이 사실이라는 걸 깨달았다.
--- p.189, 「문화류씨, 〈무당의 집〉」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전혜진, 「백 번째 촛불이 꺼질 때」
“그 사라지는 사람이, 꼭 나여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재미있는 일로 용돈을 벌기 위한 대학생은 공포 체험 유튜브를 찍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김재희, 「뱀탕에 뱀열마리」
“지금 우리 싸운 거 맞죠? 금기 깨신 거네요.”
백화점 VIP 여성 회원은 아침마다 “뱀탕에 뱀열마리”라는 문자를 전송하며 남자를 기다린다.

윤자영, 「복수 가능한 학교폭력」
“내가 그렇게 그만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너희는 어땠지?”
학교폭력 피해자는 복수를 꿈꾸며 학교 괴담 때문에 아무도 드나들지 않는 별관으로 가해자들을 유인한다.

김영민, 「밀착과외」
“너 혹시 사람의 장기나 혈관은 본 적이 있어?”
월영시에 과외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나에게 고액을 제시한 의뢰자는 새벽 2시에 수업을 요청한다.

문화류씨, 「무당의 집」
“도대체 왜 그랬어요. 당신,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시청률이 반토막 난 방송을 살리기 위해 MBS방송국 제작진은 화제의 무당집을 취재하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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