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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하이데거

크로스오버 하이데거

: 분석적 해석학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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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70g | 153*224*30mm
ISBN13 9788964476512
ISBN10 896447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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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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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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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로부터 비롯되는 깨우침의 힘, 깨달음의 힘은 보이거나 들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사유가에게는 그것만큼 심금을 울리는 절실한 것도 없다. 사유가는 그 힘의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진동을 온 마음과 온몸으로 느낀다. 파르메니데스는 일찍이 존재와 사유를 같은 것으로 보았다. 하이데거의 사유가 존재로 방향이 잡혀 있다는 사실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에게 사유는 존재사건Ereignis과 동근원적同根源的이다. 존재는 사유를 통해서 사유가에게 말을 건넨다.
---pp.18,19

우리는 이 책에서 전개하려는 사유의 작업에 적합한 이름을 찾았다. 바로 ‘크로스오버cross over’이다. ‘크로스오버cross over’는 ‘건너가다’라는 의미의 동사이지만 붙여 쓸 때는(crossover) 크로스오버 음악의 경우처럼 이질적인 것들의 교차, 융합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이데거의 사유에 대한 우리의 사유는 이 모든 의미에서 크로스오버를 지향한다.
53쪽 초월성으로 이해된 하이데거의 지향성은 인간을 세계로부터 차단시키기보다는 인간이 세계 내에, 세계의 대상들과 함께 머무르는 존재임을 부각시킨다. 따라서 인간은 탈자적 존재이자 세계-내-존재In-der-Welt-sein이다. 이는 세계가 없는 후설의 순수 의식과 분명하게 대비되는 새로운 인간상이다.
---p.19

후설에 있어서 “모든 경이 중의 경이는 순수 자아와 순수 의식”인데 반해, 하이데거에 있어서 “모든 경이 중의 경이는 존재자가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후설이 체험한 경이의 골자가 의식인 데 반해 하이데거의 그것은 존재사건이다. 후설의 인간상이 생각하는 자아Ego Cogito로 요약된다면 하이데거의 인간상은 세계-내-존재로 요약된다. 전자가 추구하는 학적 이념이 인식론적 명증성이라면, 후자가 추구하는 학적 이념은 존재론적 사태 적합성이다.
---p.65

모든 문장은--그것이 서술문이건, 의문문이건, 부정문이건--본질적으로 호격이다. 문장을 구성하는 낱말 하나하나가 세계의 어떤 측면과 관점을 불러내어 펼치는 호격 코드이기 때문이다. 하이데거는 언어로 불러내어진 것을 존재자로, 언어로 불러내어진 것의 배경에 해당하는 것을 존재로 구분한다. 존재자가 개체라면 존재는 총체이다. 존재가 망망대해의 파도라면 존재자는 파도가 칠 때 생성되었다 소멸되는 물거품이다. 존재자가 위치를 점유한다면 존재는 좌표계이다. 불러내어진 전경이 그 배경을 전제로 하고 있듯이 존재자는 존재를 전제로 하고 있다.
---pp.89,90

우리의 해석은 비트겐슈타인을 영미 분석철학의 중심인물로 간주하는 통상적 견해와 구별된다. 영미철학의 전유물처럼 간주되어온 언어철학과 수리논리학을 하이데거의 사유를 규명하는 준거의 틀로 동원하는 우리의 방법 역시 그를 이러한 담론들과 무관한 인물로 간주하는 통상적 견해와 구별된다. 우리가 통상적 견해를 벗어나고자 하는 까닭은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을 대륙과 영미라는 지정학적 편 가름이 아니라, 친시대적 사유와 반시대적 사유라는 철학적으로 보다 유의미한 대립구도하에서 새로이 조명하고자 함이다. 반시대적 사유가로서의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이 우리가 부각시키려 하는 그들의 모습이다.
---p.82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은 자신들의 위치를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사유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은 수리논리학에 의한 언어의 왜곡을 비판하면서 그 왜곡의 뿌리가 보다 깊은 곳에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 뿌리는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에서, 더 나아가 인간의 삶의 양식, 서구의 형이상학 전체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노력이, 자신들의 철학이 시대의 어두움을 밝히는 결정적 처방의 구실을 할 수 있으리라 믿지 않았다.
---p.136

진리를 통시적 존재사건의 지평에 설정하고 있는 하이데거의 진리론은 공시적 의미론의 영역을 초월한 상징계에 귀속된다. 반면 공시적 의미론을 그 토대로 삼고 있는 상대주의는 다양한 기호적 차이를 실재적 차이로 보는 기호계에 귀속되는 사유이다. 그것은 존재자적 지평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사유와 그 층위를 달리한다.
---p.140

이론적 진리들은 그 보편성으로 말미암아 많은 경우 우리의 구체적 삶과 유리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찾는 진리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절실한 진리를 찾는다. 추상적 진리보다는 구체적 진실로서의 진리가 우리가 찾는 절실한 진리에 더 가까울 수 있다. 그리고 절실한 진리는 우리의 삶과 함께 “나 혼자서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 짊어지고 감이 바로 고유화의 과정이다.
---p.189,190

위기가 한 사람의 아이디어나 정책적 처방으로 극복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것이야말로 인문학의 위기를 초래한 기술공학적, 실용주의적, 과학주의적 태도일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위한 해법이 더 반인문학적인 역설적인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곤 합니다. 현 사태의 전환을 위해서는 인간의 도움뿐 아니라 사방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추락한 자신의 진정성과 본래성을 회복하는 것이 인문학의 과제입니다. 시대가 진정한 인문학에 대해서마저 등을 돌린다면 그것은 인문학자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는 시대와 야합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갈 뿐입니다.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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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교수는 이 책에서 존재, 언어, 기술 등 하이데거 사유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대가 못지않게 포괄적인 관점에서 해명하고 있다. 그의 논의는 한편으로는 분석철학적 명쾌함과 신선함을, 다른 한편으로는 서구의 하이데거 전공자가 번역으로 읽더라도 공명할 만한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후설과 하이데거,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을 대조하면서 그들의 비슷한 면과 색다른 면을 도려낸 노련한 솜씨를 높이 평가한다.
- 조가경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 철학과 석좌교수)
나는 이 책이 한국 현대철학사에 오래 남아 진지한 철학도들에게 읽히고 논의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책의 중요성은 저자의 개성 있고 깊이 있는 사유에 있다. 이승종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그가 명실공히 철학자임을, 즉 단순히 철학적 지식을 가진 석학이 아니라 사유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독자는 하이데거의 철학에 동의하든 않든 상관없이, 이승종 교수의 하이데거론을 통해 저자 자신의 주체적 사유에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박이문 (보스턴 시몬스 대학교 철학과,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
이승종 교수는 소통의 시대, 통합의 시대에 아주 색다른 형태의 글쓰기를 선보이고 있다. 대화의 거부와 단절로 서로 간의 소통이 끊긴 유럽철학과 영미철학을 통합의 마당으로 데려오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이승종 교수는 관련이 되는 사태들을 학문 분야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경계를 넘어 소통시키는 ‘크로스오버’를 통해, 철학과 인문학이 망각했던 본연의 임무를 찾아 새롭게 부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이기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승종 교수는 하이데거의 사상과 분석철학의 대화를 매개함으로써 난해한 하이데거 사상을 명료하게 해석하는 동시에 여타의 하이데거 연구자들이 간과한 하이데거 사상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승종 교수의 『크로스오버 하이데거』는 대륙철학과 분석철학의 비교연구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선구적인 업적이자 우리 학계의 큰 공백을 메워주는 의미 깊은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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