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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멋진 삶을 위한 지혜와 충고

엄마가 딸에게 멋진 삶을 위한 지혜와 충고

쉐리 콘웨이 어필 저 / 권진욱 역 | 오늘의책 | 2000년 0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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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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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4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181069
ISBN10 897718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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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 역자 : 권진욱
권진욱은 한국 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영어과를 졸업하고, 92년부터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사춘기 소년의 호기심 여행』(강천출판사)『나의 신부』『세 여자 이야기』(영언문화사)『그리움은 가슴마다』(씽크북)『세상을 바꾸는 작은 관심』(은행나무)『타인의 여름 1, 2』『나팔꽃 엄마』(오늘의 책)등 다수가 있다.
▶ 저자 : 쉐리 콘웨이 어필(Sherry Conway Appel)
쉐리 콘웨이 어필은 매릴랜드에서 딸을 둔 평범한 엄마로 살고 있다. 그녀는 전국에서 답지한 수많은 편지들 가운데에서 50명이 넘는 여성들의 글을 모아서『엄마가 딸에게 - 멋진 삶을 위한 지혜와 충고』를 썼다. 이 책은 '엄마'에게서 전승되어온 지혜롭고 참다운 교훈들로 가득차 있다. 그녀는 이 책 외에도『엄마가 딸에게 - 부엌에서 들려부는 지혜』와『엄마, 고마워요』등 엄마와 딸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들을 다수의 책으로 출간하였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00/2/19 이상구(flypaper@yes24.com)
소니의 전자제품이 갈수록 복잡해지자, 소비자들은 이전의 단순하고 투박한 디자인,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갖춘 컴팩트한 사양으로 기호와 취향을 회귀시키기 시작했다. 한계점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어쨌든 모든 사물에는 각각의 형식이 지녀야할 제각각의 부피와 용적이 있는 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80년대 사회 현실의 외침과 사유의 강박관념은 점점 복잡해지고, 감수성을 극단으로 몰고 가는 부작용을 드러내기도 한다. 엇비슷한 이유로 극한에 쫓긴 소시민들의 감수성이 현실의 막막함에 부딪치자, 소프트한 90년대의 분위기를 등에 업은 수많은 아포리즘이 저마다의 색을 지닌 채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인류의 보편적인 희망사항인 평안과 안식으로의 엑소더스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에는 가족의 엇갈린 오해와 무관심을 통해 왜소해진 가장의 모습을 그려낸 김정현의 <아버지>가 수많은 독자들의 손때를 타기도 했고,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전범으로 꼽히는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가 모성이라는 한가지 테마로 읽히는 개성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사건은 류시화를 대표 주자격으로 한 광범위한 잠언서의 융단 폭격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굳이 특정 카테고리에 독자층을 제한시키지 않더라도, 어떠한 상황에서든 적절한 충고와 교훈으로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는 경구와 잠언이 대중적으로 그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 폭넓은 지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들에도 나름대로의 문제는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이러한 잠언서들이 삶 속에서 스스로를 체화시키지 못한 추상성의 외피를 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정인 혼자 저술한 방식이 대다수였으므로, 구체적인 현실에서 부딛치고 느껴야 할 생생한 삶의 시행착오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것이다.

반면에 이 책 <엄마가 딸에게 멋진 삶을 위한 지혜와 충고>는 저자가 직접 세계 곳곳의 글들을 엄선하여 모아 놓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마다의 개성과 생각을 가지고 나름의 삶을 영위하는 수많은 동시대의 어머니들이 귓가에 직접 속삭여 주는 사랑의 말처럼 생생하고 현실감이 넘치는 다양한 색깔의 지혜의 글로 가득차 있다.

어머니들이 들려 주는 어머니의 얘기, 어머니가 전해 주는 딸에 대한 사랑의 충고, 추상성의 외피를 벗고 진실된 삶 속에서 생생한 깊이를 획득한 이 땅 어머니, 우리네 엄마들의 마음의 선물인 것이며, '엄마와 딸'이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엄마가 직접 남겨주는 생생한 울림의 지혜로 축복해 주는 환희의 메시지인 것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딸을 낳은 지 2,3주일 지났을까? 나는 산통으로 울고 있는 갓난아이를 안은 채 새벽 두 시에 복도로 나와 서성거리고 있었다. 우리 집 옥외 테라스로 향하는 대형 유리창 옆을 지날때 나는 무심결에 바깥을 쳐다 보았다. 희미한 불빛 속에 비친 유리창에는 내 모습이 서너 개의 중첩된 모양이 되어 더욱 짙어지는 어둠 속을 향해 자꾸 물러나고 있는 듯 보였다.

어머니는 바로 전 해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나는 어머니로부터 갓난아이에 대한 어떤 충고나 조언도 듣지 못했었다. 그런데 유리창에 비친 낯설고 생경한 풍경이 나를 사로잡았다.마치 어머니가 거기에 나와 함께 서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어머니의 뒤에는 어머니의 어머니가 서 있었고, 그 뒤에는 또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가……. 무한한 과거의 시간까지 거슬러 올라가 어머니 뒤에 어머니가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듯 보였다. 그 순간 나는 진정으로 어머니가 거기 있음을, 또 앞으로도 영원히 내 곁에 있어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내 아이를 돌보는 한 어머니의 영혼, 어머니의 온기,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법이 언제까지나 내 앞길을 이끌어 주리라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것은 내 속에 어머니로서의 본능이 남아 있는 한 결코 나는 외톨이가 아니라는 믿음을 심어 주었다.

그 어린 딸이 이제는 열한 살 소녀가 되었고, 그 밑으로 일곱 살짜리 사내 동생도 생겼다. 이 아이들을 키우며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나에게 그랬던 것과 똑같은 애정과 충고가 넘치는 말을 자식들에게 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번번이 발견하곤 한다.
'막대 사탕을 문 채 뛰면 안돼.'
'아침에 일어나면 이부자리부터 정리해야지.'
'너희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딸이고 제일 든든한 아들이야…… 너희가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까.'
--- 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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