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6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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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4쪽 | 506g | 148*215*22mm |
ISBN13 | 9791162731666 |
ISBN10 | 1162731664 |
출간일 | 2021년 06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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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4쪽 | 506g | 148*215*22mm |
ISBN13 | 9791162731666 |
ISBN10 | 1162731664 |
이론과 실무 모두에 정통한 국내 경제학자의 제대로 된 ESG 이야기 ESG는 현재 경제·경영계와 자본시장 전반을 지배하는 핵심 화두 중 하나다. 일반인들조차 TV나 기사 등으로 심심찮게 이 용어를 접할 정도다. 그러나 빠른 전파 속도만큼 ESG에 대한 오해나 불신 또한 널리 퍼져있다. 경제학자 출신으로 국내 최정상 IT 기업의 경영자와 정부 정책 입안자라는 독보적인 경력을 가진 저자는, ESG를 기존의 기업이나 경영자가 아닌 투자자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한다. 지금까지의 ESG 관련 이론과 현황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ESG를 촉발시킨 배경, 혼용되는 여러 개념 등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비교하며 체계적으로 ESG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실무적으로 유용한 ESG 평가 방식과 한계까지 꼼꼼히 다룬다. 마지막에는 ESG 시대를 준비하는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 방식, ESG 투자시장 전망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독자 스스로가 자본주의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한다. |
서문 1장. 자본주의의 룰을 바꾸려는 투자자들 자본시장과 기업에 부는 새로운 바람·자본주의의 위기와 지구 온난화 · ESG 투자, 자본주의의 룰을 바꿀 수 있을까 · [부록] 기업의 목적에 관한 선언 2장. ESG 투자란 무엇인가 ESG 투자의 정의와 특징 · ESG 투자의 세 가지 분류 · ESG 투자 현황 · 갈 길은 멀지만, 출발은 나쁘지 않다 3장. ESG 투자를 촉진하는 요인들 경제 이론으로 본 ESG 투자의 가능성 · 투자자들의 변화 · 자본시장의 여건 개선 · 심각해진 기후변화 리스크 · 다시, 인센티브 합치성을 생각하다 4장. 결국, 투자자가 먼저 행동해야 바뀐다 사회적 경제가 대안인가 · CSR, 착한 기업 콤플렉스? · 공유 가치 창출 이론, 진화인가 퇴보인가 5장.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그리고 ESG 기업의 본질과 목적 · 프리드먼을 위한 변명 · 주주 후생 극대화 이론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이해하기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 경영 6장. 실제 투자 프로세스 살펴보기 ESG 투자 과정 개관 · 기업의 ESG 정보 공개 · ESG 성과의 평가 · ESG 투자 전략 · ESG 투자의 재무 성과 · ESG 투자 활성화의 걸림돌, 그린워싱 7장. 세계와 기업이 움직이고 있다 ESG 현안: 무엇이 문제인가? ·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 · 플라스틱 규제 · 사회적 불평등과 ESG 투자의 역할 · 이해관계자를 둘러싼 ESG 이슈 · 세상을 바꾸는 ESG 투자자들 · 이사회 강화: ESG 활성화를 위한 첫발 8장. 경영자를 위한 조언 주석 사진 출처 |
<세상의 룰을 바꾸는 새로운 투자의 원칙>이라는 부제로 요즘 가장 핫한 ESG를 기반으로 하는 넥스트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올해 들어 내가 읽은 두 번째 책인 것만 봐도 디지털화된 시대의
ESG 전환의 물결은 요즘 경제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의 다양한 변화들이 체감으로 다가올 만큼 지구온난화는 다층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지구적 팬데믹과 지구 곳곳의 산불과 홍수가 심각하게 인류의 생존을 위협
하는 이 시점에서 최첨단의 인간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숙고
해 볼 시간이다.
분명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예상보다 기업이나 정부의 적절한 반응속도는
더디게 느껴진다. 기업이 주주뿐 아니라 기업 활동을 위해 관계를 맺는 이해관계자나 지구환경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윤창출도 지속적이지 못하다는 것과 이해관계의 연관성과 예측들이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는 점도 현대를 살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방식이다.
절대빈곤은 줄어들었지만, 자본주의 위기가 피부로 다가오는 위기의 시대에 기업이나, 소비자와 더불어
세계공존을 위해 폭넓은 공조가 필요해진 시대이다.
기본적인 환경은 ESG 문제의 가장 핵심이고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탄소세 부과 등
행동에 옮겨야 하는 위기의 시간이다. 저자는 책에서 투자자가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유가치를 창출하고, 실제 투자 프로세스에 대해 정교하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좀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타이틀만으로 막연하게 환경문제를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이론으로 알았던 내게는 오히려
더욱 블랙홀 같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현안과 관련된 자료와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책의 말미에 경영자를 위한 ESG 십계명을 통해 경영자를 위한 올바른 기업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무분별한 개발과 발전은 분명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게 마련이다. 얼마나 더 진화
하느냐 하는 문제는 이제 과거의 이슈로 넘기고, 우리와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지구환경 등 더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본주의 시대의 숙고는 우리 모두의 숙제이고 의미이다.
이 책은 <SPIKE 총서>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인공지능>, <독도>에 이어 우리 사회 전반의 핫이슈
들을 테마로 시리즈로 기획되어 출간되는 책인 만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하나의 창구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여러 사람의 관심은 그만큼 선순환의 계기가 되니까.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ESG 라는 단어가 핫합니다.
ESG ETF도 속속 등장하고 있고, ESG 펀드로 자금이 몰린다는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기업 IR 정보를 보러 홈페이에 들어가보면 ESG 위원회다, ESG 전담부서를 만든다 이런 이야기도 많고,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코로나 이후 늘어나는 쓰레기로 폐기물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쓰레기는 늘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폭염이 지속되던 여름에는 이상기온으로 러시아에 산불이 나서 강원도 면적만큼 타버렸다는 기사와 연어가 알을 낳으러 갔다가 폭염에 익어버렸다는 기사를 보고 미래는 어떻게 될까 불안함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국도 환경은 뒤로하고 파리기후협략도 탈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던 트럼프 대신 친환경을 정책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이 당선되어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ESG 열풍이 과연 일시적인 트렌트인지, 앞으로 지속적인 대세가 될지.
개인적으로는 환경문제는 앞으로 더 화두가 되면 됐지 꺾어지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인간이 지금처럼 살아가는 한, 획기적인 대책이 있지 않은 한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인 조신 교수님은 현재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경영자, 정책 입안자로 두루 거친 이력이 있고 언론사에도 기고를 많이 하시는걸로 보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그간의 글들이 있으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절반 정도는 ESG 투자란 무엇인가, 무엇이 ESG 투자이고 무엇이 아닌지, 유사한 개념은 무엇이 있는지, 다른 개념과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자의 입장에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절반 즈음인 '제6장 실제 투자 프로세스 살펴보기' 부터 입니다.
ESG의 개념이나, 실제 투자자에게는 하나의 등급으로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은 아직 표준도 없고 명확한 기준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SG ETF라는 것도 실상 내부를 들여다보면 ESG와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 싶네요. 책에서도 ESG 관련 주식의 비중을 조금 높였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포트폴리오 구성면에서 일반 펀드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럼에도 ESG 투자는 자본시장에서 더욱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ESG가 투자자들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었고, 블랙록 등 기관투자자가 ESG를 고려한다는 걸 보니 개인투자자로서 기관투자자의 흐름을 따라갈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정기업을 주목해서 행동변화를 요구하는 기관투자자의 움직임은 결국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제조업 위주의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기업은 ESG 이슈에 대해서 준비가 덜 되어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개념과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 참고한 문헌도 많고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 집중하고 읽어야 합니다.
책을 읽고 증권사에서 발행한 ESG 리포트를 보니 전 같으면 어렵게만 느껴졌을 리포트가 더 잘 이해됩니다. 어떻게 ESG 투자가 시작되었는지 배경을 알고 보니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투자자라면 ESG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어야겠죠.